때론 그럴 때가 있다.이해가 안될 때가 있다.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시는지,왜 간절히 부르짖는 내기도에 응답 않으시는지,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오늘 하박국서에도 그랬다.1장 12-2장 1절을 보며, 이해하지 못하는 하박국, 그러면서도 신뢰를 버리지 않는 하박국을 본다.하박국은 이해하지 못했다.선민 유다가 죄를 지었긴 했어도,그보다 더 악한 대적 바벨론에게 저렇게 철저히 유린당하게 하심을 이해하지 못했다.죄로 치자면, 죄의 절대양으로 치자면,단연 바벨론이 유다보다 더할텐데,몇갑절은, 아니 몇십갑절은 더할텐데,왜 유다만, 하필이면 유다만 그렇게 징치하시며 바벨론은 더 왕성케 하시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래서 부르짖는다.왜 악인으로 의로운 자를 삼키게 하시나이까..그랬다. 그렇게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침묵하셨다.하나님의 계속적인 침묵앞에 맥이 빠졌지만 하박국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만큼은 버리지 않았다.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고,신뢰를 포기하지 않고 또 묻는다.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겠다고,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서 보겠다고.. 그랬다.하나님은 오늘 나에게도 말씀하신다.너는 나를 이해하느냐.너는 나를 신뢰하느냐.네 작은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신뢰조차 버리려하지는 않느냐,그러진 않았더냐..그래서 나도 하박국의 기도를 드린다.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겠습니다.하나님이 오늘 내게 뭐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겠습니다.비록 온전히 이해가 되진 못하더라도,그렇다고 하여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자는 되지 않겠습니다.하박국 선지에게 보여주셨던 것 저에게도 보여주실 것을 믿습니다.이렇게 고백하며 또 토요일의 아침을 힘차게 연다..*< 가사 > 가고파 / 후편(後篇) 작시 이은상 작곡 김동진 테너 김화용/ 리틀엔젤스 예술학교 합창단 (합창)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테너)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 아까와라 아까와 (합창)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와라 아까와 일하여 시름 없고 단잠 들어 죄 없은 몸이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테너)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 동무 노 젓는 배에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 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꺼이나 맞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테너/합창) 거기 아침은 오고 또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꺼나 살꺼나 돌아가 알몸으로 깨끗이도 깨끗이김동진 선생님이 가고파 전편을 작곡한지 41년만인 1973년에 작곡했다는 가고파 / 후편(後篇)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