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작성자명 [김경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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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16
수요예배를 마치고 부랴부랴 오는 도중에
아들이 다쳤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책상에 부딪혀서 피가난다고 큰딸이 당황해서 전화했습니다.
그렇치 않아도 지난 부부목장때
남편은 제가 아이들만 나두고 목장예배와 양육받는것을 나무랬는데,
드디어 사건이 나고 만 것입니다.
혈우병 아들이 하필 응고인자가 다 떨어진 저녁시간에 제가 없는 사이에 출혈이 나다니..
남편은 또 얼마나 큰소리로 뭐라할까? 다음엔 이 수요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울면서 부르짖으며 운전하고 달렸습니다.
아버지
아들을 지으신 주님, 만드신 주께서 치료하시는 기적도 베푸소서.
혈루증여인을 낫게하신 주님..
제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신 주님.. 제가 믿나이다....
많은 두려움과 가슴이 메이며 그렇게 울면서 집에 오는데,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마취크림도 바르지 않고 (자주 맞다보니)
아빠가 옆에 있길래 바로 혈관을 찾고 주사했습니다.
의사는 아직 아기가 어리다고 집에서 주사하는것은 좀 이르다고 했으나,
제가 주사교육받고 주님이 담대함과 제 마음의 안정감을 주신터라
우울증있는 이 감정을 다스려 주셨기에 실패하지 않고 처음 찌를때 바로 주사가 성공되었습니다. 만일 집에서 실패하면 저녁 늦은시간인지라 동네병원 응급실도 문을 닫은 상태라 걱정도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들의 턱은 더이상 출혈이 되지 않았고,
주님이 만져주셨기에
제가 주사를 성공할수 있는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수요예배를 통해
제가 살아나고 내면의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고있었기에
제게는 억만금을 준다해도 포기할 수 없는 예배였습니다.
아들의 아픔과 죽음또한 주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까지 주셨는데
이렇게 다치고 사건이 일어나면..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남편중독때문에 분에 넘치는 친절을 베풀고, 나도죽고 가정도 죽는 순종에..
울며, 부활하신 주님의 육체만 붙잡고 있는 마리아가 저입니다.
재혼한후 얻은 이 아들의 아픔도..불면날아갈까 녹아내리는 심정을..
주님을 향한 구원의 길로 가는 고난의 하나일뿐. 아들자체가 되지않게 이렇게 고통을 주십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오신 예전 회사 사장님이 6월 부터는 새로운 사업을 다시 같이 하시자고
전화가 왔었는데..다시 과거의 수산업으로 돌아간 베드로를 보며, 나름 결단도 했지만,
한편마음으로는 이게 주님이 주신 기회일거야 하는 마음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일대일 양육끝나면 다음 훈련을 해야함을 알았습니다. 조금 양육받은걸로
다시 과거의 업으로 돌아가 버리면 다시 멀리돌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목사님의 그 돋보기를 보여주시니^^;;;
아침식사를 하면서 남편에게 이제 우리 가정예배 드리자고 말 할 수 있는 믿음도 주셨습니다.
회사를 폐업하고 위기중에 남편의 방황은 계속되고있지만,
그래도 목장예배 오셔설 저를 나무래 주시니,
가정예배 드리면서 앞길을 주님께 물으며 가자 했습니다.
남편때문에 힘들때는 큐티엠 선교회에 가서 글을 읽으며 내가 가라지라고 판단할 수도 없구나
알고 가라지 뽑는일을 멈추게 하셨고,
아들의 불치병의 고난으로 제가 우울증까지 심해진 고난중에도
목장모임을 통해 치유가 되어가고..
왜? 내게는 이렇게 많은 고난의 보석들이 있는지
해석되는 수요예배때는 눈물만 흘러 나를 치유하시는 주님을 늘 만나니..
오늘도..주님이 물으시는데..
주님.. 전, 너무 부족하고 부끄러워..주님을 사랑한다고도 못하는 저입니다.
그래도 제 기도를 들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