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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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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9.04.14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이심을 믿게 하려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요(요한복음20:31)
1940년대 초 나치가 암스테르담을 점령했을 때
안네와 그녀의 가족, 그리고 다른 4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2년동안 작은 다락방에 숨어 지내는 동안
기록하는 글쓰기는 그녀의 비통한 삶의 탈출구였습니다
우리역사에서도 정치의 중앙 무대에서 밀려서
귀양살이가서 할 일이라곤 아무 것도 없어
그저 일의 결국과 그러한 삶의 결론을 성찰하고
세대를 향해 기록한 정약용, 이율곡 등이 있고,
같은 경우에 처한 피렌체의 마키아밸리도 있습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이순신보다 뛰어난 무명의 장수들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러나,
전쟁의 와중에도 틈틈히 기록한 난중일기 가 있기에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후세대가 알고 본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1호 남대문이 화재로 전소되었을 적에
당장 시급한 것은 기록이 없기 때문에 절절매었고
일본서적을 참고하는 복원 작업의 아쉬움이 크다합니다
제자 요한이 복음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하고
그 이름을 힙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고 기록하였다고 밝힙니다
요한이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기록함으로
시공을 넘어 오늘 아침 우리에게 말씀을 읽을 수있는
복을 주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예수의 어머니를 모시고 예수의 회고록을 탈고하면서
사도요한이 다시 한번
주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 자신이 먼저,
홀로 남아있는 외로운 신앙여정동안
동무들과 예수의 행적을 기록하는 동안
평강을 누리며 복을 주는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제게 원래 글을 쓸 줄 아느냐?
왜 쓰느냐? 질문을 받고는 합니다
제게 혹시 퇴직 후에 앞날이 있다면
치유능력에 대한 글쓰기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일기도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직접 자신과 솔직하게 만나서
마음속 밑바닥까지 내려가 남김없이
주님주신 말씀앞에서 자신과 주신 복에 대하여 기록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몇 년동안 사실은
어제도 한 지체와 통화를 하면서 지난 시절에 큐티나눔하도록 강권한 덕분에
보고서 쓰기가 수월하다며, 글쓰기의 치유능력과 힘에 대하여 나누었었습니다
기록하는 것은 내가 기쁘기 때문입니다
자원함으로 내로라 나가서 받는 십자가이고, 부활입니다
우리들교회와서 큐티훈련과정으로 따랐으며
그 혜택을 다 받아 누리며,
숨어있는 보화까지 캐어내어가는 과정이
바로 자신과 정직하게 직면하는 큐티나눔 일 것입니다
우려섞인 눈길속에서도 부단히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몇 년은 지체들에게,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오픈해가는 말씀묵상에 대하여 열렬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인생들이 패역하고 게으른 속성을 직면하는 것은
또 다른 낙담과 한숨을 자아내게합니다
저는 어쩌다가 저의 마음을 가난하게 주장하심으로
이렇게 글쓰기의 치유능력을 입는지...
하나님의 열심앞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호흡이 다 끊기면서도 오랜 동안
수고하고 간병해준 가족과 아내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라는 말 한마디가
그리 어려운 가요?
마음에 걸려 그대로 두고 가는 사람들때문에,
안타깝고, 용서치 못하는 사람들때문에
끝까지 삶의 지평을 다 넓히지 못하고 예수의 핏 값으로 치룬
자신의 정체성을 다 모르고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인생과 하등 구별되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차라리 나의 머리를 벽에 짓찧고 싶은 새로운 통증입니다
매일의 말씀 앞에서 기록을 하는 것은
순간의 스냅사진요
앨범속에 존재하는 무수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매일매일 20여 분간만 투자하면
이전에도 이후로도 없을 단 하나의 특별한 존재인 건강한 자아 를 깨닫고
감사와 기쁨이 충만해지는지요
먼저 자신이 기쁨이 충만함으로
과실을 많이 맺으며
복을 주는 인생이 되어지는지요
포기하지 말고
다 아는 척하지 말고
완전한 척하지 말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주앞에 나가는 인생은 얼마나 복이 있는 인생인가요?
양의 문에 들어서기 전에, 날마다 주님을 의심하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노라가
주제가인 인생을, 주님의 성실이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도록
내가 저안에, 저가 내안에 친말한 관계로 이끌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자 요한이 말씀을 기록하며 먼저 누렸을 복을
제게도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아침마다 아름다운 말년이요, 유언을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소원하옵기는 마지막 날에도 부산스럽지 않게
죽는 소리내지 아니하고 이쁜 그림과 음악을 고르고
평상시처럼 자잘한 일상속에 내재하시는 그 이름을 힙입어
생명을 노래하며 영광을 찬양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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