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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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13
요 20:11~23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힘들어,
전화기를 붙잡은 채 울기만 하던 지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배우자를 생각하면 갑자기 불안해져 어쩔 줄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
불현듯 십자가에서 뛰쳐 내려오고 싶답니다.
그런데 들은 말씀이 있어서,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고 있습니다.
오늘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시체를 찾으며 울듯이..
많은 인생들이,
시체를 찾으며 울고 있습니다.
방황하는 가족들은,
그들 스스로도 그들의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시체들인데..
그 마음을 잡지 못해 울고 있고,
그 모습을 찾지 못해 울고 있습니다.
오늘, 그 눈물을 보신 주님께서,
마리아에게 나타나셨듯이..
우리의 눈물을 보신 주님께서,
믿음 없는 우리에게도 나타나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시체들이 널부러진 세상.
그러면서 또 그 시체들을 안식일 전에 치워 달라고 하는 세상입니다.
십자가 죽음도 모자라 다리를 꺾고,
물과 피를 다 쏟을 때 까지 죽이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믿음도 성품도,
연약했던 마리아는 예수님을 찾으며 울기만 했나 봅니다.
울고, 구푸리고, 무덤을 들여다 보며,
애타게 예수님을 찾는 마리아 같은 지체들이 많은 우리교회에..
늘 평강을 빌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으로 보내시며 소명을 주시고,
성령을 받으라고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죄를 사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