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증인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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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12
2009-04-11(토) 요한복음 20:1-10 부활의 증인
어제 감동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어려운 구직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국내 최고의 기업을 내려놓은 어느 신입사원의 이야기...
입사 3 개월 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술을 먹지 않는 이유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임을
당당히 밝힌 신입사원에게 가해진 과장의 언어폭력에
그는 미련 없이 사표를 던졌다고 합니다.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과장을 용납하는 온유한 마음으로
그 과장을 변화시킬 지혜를 간구하여
그 과장을 구원으로 인도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우둔한 자 앞에서는
예수님도 입을 닫으신 적이 있고
폭력을 앞세우는 무뢰배 앞에서는
예수님도 피하신 적이 있듯이
그의 길을 인도하시는 성령이
그의 입을 닫게 하시고 그 자리를 피하게 하시어
다른 길로 인도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곧바로 더 좋은 다른 직장을 열어주신 사실이 그를 증명하고
그 얘기를 해준 가족의 화목이 그 사실을 증거합니다.
그가 당신의 자녀로서 지켜야 할 것을 지켰을 때
부활의 주님은 그에게 새 직장을 바로 주셨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상을 향해
부활의 예수님을 삶으로 증거하는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생전에 그렇게 양육 받고
무덤을 막은 그 무거운 돌이 치워진 것을 보고도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리라고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사람도 있는데
그 가족은
토요일 오후, 그 귀한 시간을 나누어
자신보다 힘든 형제를 찾아 덕담으로 위로하고
부활의 주님을 가족의 화목으로 증거했습니다.
그 가족을 닮아
부활의 증인으로 살기 원합니다.
거룩을 삶으로 증거하는
부활의 증인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