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상처
작성자명 [주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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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10
요19:28-30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들이 세상에 매우 잘 적응하여 편히 산다는 것이다.
거듭나지 못한 사회에 편히 적응하려고 노력하다가
그들은 그들만의 순례자적 특징을 잃어버렸다.
하나님은 세상의 잘못된 도덕적 구조에 대항하여 싸우도록 그들을 보내셨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 구조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세상은 그들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인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대 비극이다.
-A.W. 토저 -
십자가상에서 목이 마르다 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유대인의 왕 이라는 죄패를 다시고
벌거벗은 예수는 목이 마르다
죽도록...!!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사람들을 죽도록 사랑하신 죄?밖엔 없으신데
진짜로 못을 박는다
예수!!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어
나는
나를 로마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원했어
배고플 때 먹을 빵만 원했던 것이 아니야
좀 더... 풍성한 빵
내일 먹을 것까지 12광주리만을 원한 것도 아니야
평생을 먹고도 남을 빵을 내 집 창고에 가득 가득 채워주길 원했어
그런데 넌 나에게 해 준 것이 뭐가 있니?
사랑이라구...?
왠 개뼉다구 같은 소리야, 썅!!
제발이지 당신의 그 놀라운 능력을 내게 좀 발휘해 보라구
날 출세시켜줘
날 아름답게 해 줘
날 좀 살맛나게 해달라구~~~우웃!!
사람들은 못을 박는다
자기 욕망을 배신한 예수
자기와 똑같지 않은 예수
나에게 동조하지 않는 예수가 이젠 죽이고 싶다
예수는 말없이 십자가를 지신다
너희는 지금 너희가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도 모른단다
그런 거...
다 주어도 너희는 다시 목이 마를텐데...
그런 건 생명이 아니기 때문이야
좀 더 해 봐
좀 더...
그리곤 너희를 배신할거야
너희를 결국 배신한단다
다 가져 보아라
거기서 무엇을 보니...?
..., 만족을 얻었니?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TV만 틀면 잘 조련된 동물같은 여자들이 남자들이 나와서 세상을 유혹한다
하루종일 하는 TV
밤에도 하는 TV
세상을 갈망케하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보라
인간의 욕망으로 아름다와 질 줄 알았던 세상은
현재로도 모자라 미래로부터 빌려온 신용으로 도산당하고 있다
버블버블...
이제
십자가 앞에서 우리는
계속 눈가리고 아웅하듯 진짜 현실을 부정하여 도산을 당하든지
아니면 진짜 회개를 하여 생명을 얻든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최근에 A.W. 토저의 책 임재체험 을 읽게 되었는데
<회개>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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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동안 나는 회개는 마음의 변화이다 라는 말을 들어왔다.
물론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인가?
그렇지 않다. 회개가 단지 마음의 변화 로 끝난 채
우리의 영혼에 아무런 상처도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별다른 유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죄가 우리를 거의 죽음으로 몰아넣을 만큼 상처를 줄 때,
그 상처가 우리를 깨뜨리고 부수고
우리의 인간적인 자신감과 전의(戰意)를 무너뜨릴 때
구주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이 자신이라고 믿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참으로 회개한 것이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이렇게 믿는다.
즉, 내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회개하는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너무 쉽게 죄의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 등장하는 신앙의 위인들은
그들이 직접 구주를 십자가에 못박았다고 느낄 정도로 뉘우친 사람들,
상처받은 사람들이었다.
제임스 어셔(James Ussher, 1581-1656, 아일랜드의 신학자이자 대감독으로서
아일랜드 교회의 독립을 위해 힘썼다)는
토요일마다 강가로 내려가 오후 내내 통나무 옆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몹시 슬퍼했다고 한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가 위대한 신앙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겠는가!
진심이 결여된 회개 또는 불충분한 회개를 경계하라.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전혀 회개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죄로 가득한 인류요, 민족이요, 남자요, 여자이다.
이 지식이 우리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칠 듯 때릴 때,
우리에게 상처를 줄 때,
우리의 신학지식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부수어 버릴 때,
비로소 이 지식이 우리에게 유익이 될 것이다.
우리는 머리로는 전적부패 의 교리를 믿으면서도
자신이 부패한 사람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자신이 죄를 범했다는 사실을 아는 지식으로
상처받은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입으로만 전적 부패의 교리를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회개는 상처를 받는 것 이다.
나는 우리 모두 이 상처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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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왜 그렇게 자신감을 잃고 비척여댔는지...
그것이 성경적으로 옳은지 그른지를 묻지 못했다.
아니... 막연히 내가 뭔가 잘못되고 있는건 아닌지 두려웠다
그리고
남이 비척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죽고자 하는 것인지 살고자 하는 것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심하게 비척여 대고 있었다...
갓 깨어난 평신도가 회개하는 것
그것도 공개적으로 참회개를 시도하는 것이
많은 위험부담을 안을 수 있겠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완전히 죽지 못한 자아가 다시 자신의 죄악속으로 휘감아 올 때
훈련되지 못한 연약한 영혼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약한 자아라면
자신의 틀속으로 거북이처럼 숨어들어가
언제 그랬냐는 듯 고개를 등껍질 속으로 집어넣고 한사코 다시 나오려 하지 것이다.
그러나... 강한 자아라면...?
총을 쏘아댄다.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모른채...
눈을 감고 닥치는 대로 쏘아댄다.
왜...?
또 상처받는 것이 무서우니까...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아무리 노래해 보라
그럴 수 없다
아무리 아닌 척 사랑하려 해도 그렇게 되지 못한다
그럴만큼 강한 영혼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된 영혼을 향한 순례의 길에서
상처받을까봐 서로 총 쏘아대고 그 총에 죽을 듯 다시 상처입은 영혼들이여
이제 우리
십자가위의 주께로 돌아갑시다
그래서
더욱 상처받읍시다
상처받지 않은 듯 사랑하는 것은 위선인가 봅니다...
상처받는 것이 정상인가 봅니다
사랑으로 상처받는 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곳은
천국이거나 지옥밖엔 없다고 하지요...
지옥은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전혀 자신을 나누려 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그리고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큰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오늘 십자가에서 목말라 하시던 주님처럼...
그리고 결국 그분은
다 이루셨습니다
죽도록 사랑하신 위대한 삶의 결론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