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작성자명 [서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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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09
마태복음 26:14-56 말씀
<내용요약>
예수께서는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셨다. 그리고 열 두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 줌으로써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기는 것의 모범을 보여 주신다. 가롯 유다가 자신을 팔 것을 아시고 곧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것을 말하지만 제자들은 알지 못한다.
예수께서는 떡과 포도주를 십자가 위에서 찢기실 자신의 몸과 흘리실 피로 속죄를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다. 가롯 유다, 베드로,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에서 인간의 추악함과 이중적인 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절대절명의 순간인데도 겟세마네에 올라가 늘하던대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게 기도하신다. 예수님도 인간이기에 자신의 죽음을 고민하고 슬퍼하지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스스로 죽음의 길로 가신다.
<나의 묵상>
내게는 열두살 차이가 나는 이복동생이 한 명 있다. 엄마가 몇 년전 죽음을 앞두고 나에게 너에게 짐을 짊어주고 가서 미안하다고 동생과 아빠를 부탁한다고 하셨다. 그때는 나도 여기에 나오는 베드로처럼 그렇게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어려움만 생각하게 되고 동생은 동생대로 나는 나대로 무관심으로 살고 있다.
나도 위로 받고 싶을때 위로 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왔는데 왜 내가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지? 하고 원망을 하게 되고 보상심리로 내 자신을 합리화 시켰다. 그래서 내가 감당해야 할 이 짐을 아빠에게 떠 넘겨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이 나에게 잘못됐다고 말한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무거운 짐을 지더라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한다고....
<적용>
타지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생에게 안부 문자라도 보내야겠다.
다시 관계회복을 위해 아빠에게나 동생에게나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