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 삶자체가 회개덩어리인 삶이었습니다.]
작성자명 [진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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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04
이제보니 걸어 온 제나이 마흔두살의 전부가 회개덩어리였습니다.
회개를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환란에 의연해지며 담대하려 큐티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하나 제죄를 들추기 시작하는데 끝도 없고 시작도 없는 온통 죄악으로 가득한 삶이었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악하다고하지만 이렇게까지 악할줄은 몰랐습니다.
그 악함은 바로 제자신이 옳다 여기며 오직 앞만보고 걸어온 세월의 눈물속에서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변호사에게서 오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혹시 고소장 받지 않아왔냐고...
금시초문이라 모르겠다고 답변하였으며 무슨 일때문이냐 되물었더니 당신이 저를 다시
고소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소한 이유를 물었더니 메디슨 초음파기계의 분실이라는데 의료기기상이 가져갔거나 아님
05년 한참 소송진행될 당시 모든 집기류와 의료기일체 목록과 감가상각까지 계산,작성하여
변호사님께 드렸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찾아보시겠다고 하곤 전화를 끊은 후 이렇게까지 하여야 할 싸움인가를 되돌아보았습니다.
결론이 어찌 날 것 또한 알면서 왜 이렇게 괴롭히는 것인지 하마터면 실족하여 당신이 다시
미워질뻔하였음을 고백합니다.
고소건은 변론으로하고 저는 그저 제 답변만하면 하나님이 나머지는 저를 보호해 주실거라는 것을 알면서 아직 제 회개가 뼛속깊이 들어가지 못하고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자복하게 되었습니다.
제 살아온 삶자체를 두번살 수만 있다면 두번 살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저는 참 좋겠다고...
줄것만 남아있는 인생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만큼만은 제게 어떠한 환란이 다가오더라도 아직 남겨있는 것을 알고 잊지 않게 해 달라고 다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제 이런 전화를 받을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채 당신과 시어머니를 꿈에서 보았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저에대한 불만 제 1순위였던 제 드라이한면에 답답해하며 불만스러움이 뇌리에 박혀있었던 것인지 꿈에서는 참으로 다정함과 사랑하는 그런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이었습니다.
무슨 물놀이 비슷한 풀장에서였는데 살아생전 하도 질서에 순종못한 부분이 못내 맘에
걸렸음에 그 풀장에서만큼은 어머니한테 살갑게 구는 부분이 있어 깨어보았더니 꿈이었습니다.
이 부분 다시금 미안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당신하나 바라보고 모든 것을 인내하고 참으셨다는 어머님한테 불순종하면서 친정엄마에게
조금이라도 거슬리게하는 모습이라도 올케에게 발견되는 상황에서는 목숨걸고 올케에게
갖은 비난을 다 퍼부었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이 얼마나 양면적인 모습이며 덜 성숙된 인간의 모습인지도 모른 채 친정엄마에게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나 순종치 않은 모습을 엄마를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자격운운하며 공격을 하였던
제가 옆에서 보는 당신은 얼마나 가증스러웠겠습니까.
친정엄마조차도 오빠가 미워 일원한푼 도와주지 않으며 딸들만 사주고거두는 그 분위기속에서 소외감을 무릅쓰고 전 돈이없어 아가씨들처럼 사치할 수도 없어요 라는 올케의 가시돋친 말에 친정엄마는 곧장 한 수 더 떠서 너두 네 친정에서 사달라고하면 되지않니 라는 엄마의 반박을
옆에서 거들고 응원하던 저였습니다.
이 모습은 이 교만한모습이 바로 제 모습이었습니다.
친정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있는 저를 비난이라도 할 듯하면 당신과의 분쟁에서 당신이 집을나가거나 아님 사과를 받을 때까지 당신을 괴롭혔습니다.
가시돋친말로 당신을 괴롭히며 부부관계를 거부하며 밥을먹지 않는 것으로 괴롭히고 아니면
가뜩이나 잘챙기는 수민이만을 더욱 잘 챙기면서 당신의 반응에는 일체 대꾸않는 투명인간
방법으로 당신을 좌절하게 하였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저도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 본 적이 없어 그저 물질만 가득한 친정이었기에 제가정을 그렇게나 어둡고 침울하게 저하나의 역할로 제가정을 파괴하고 있는 그런 제모습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회개할 것 투성이인 제 삶과 저때문에 상처받은 당신과 수민이를 생각하면 다시는
웃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 봄이 맞습니다.
그로인하여 저는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웃음과 눈물을 잃게 되는 벌을 받았습니다.
당신과의 소송이 일어난 후 활짝 웃어본 지 벌써 얼마나 되었으며 소리내어 울어 본 지는
또 얼마나 되었는 지 모릅니다.
웃고 살라는 세상사람들은 모릅니다.
제가 왜 웃을 수 없게 되었는지.
목놓아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질 않습니다.
그저 가슴만이 터질 것 같이 가슴만 울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안에 거하고 싶으면서 방법과 가치관은 온통 성경외적인 것으로 둘러싸였있던 제가
제 모습을 볼 때 지금이라도 하나님이 거두어 주심에 감사할뿐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을 깨닫기에 이제 당신이 저를 향한 고소건도 오직
제 죄만을 바라보며 실족하지 않기만을 바라며 장차 다가올 환란을 알려주심에 감사드리고
오직 담대하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맞이하며 의연하게 받겠습니다.
오랜만에 당신에게 글을 올립니다.
누차 당신에게 미안함밖에는 없습니다.
수민엄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