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왜 돈이 중요한게 아닌지 이해가 안되네요...
작성자명 [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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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02
`엄마 왜 돈이 중요한게 아닌지 이해가 안되네요...`
하는 우리 아들...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QT본문을 읽어주고 설명하고..열심히 듣던 아들이 자기는 돈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 엄마도 돈이 필요해.살면서 필요한건 돈으로 살수 있으니 없으면 안되지.
민주야 하나님께선 엄마에게 돈이 많을 때도 허락하시고 또 지금처럼 어려울때도
허락하셨어. 근데 그거 아니 하나님을 모르고 돈 많을때와 지금이랑 선택하라면 엄마는
주저없이 지금을 선택할꺼야. 엄마에게 그걸 깨닫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단다.
엄마도 너 나이땐 돈이 중요했어...아니 불과 1년 전만해도 돈이 최고였지...
그래서 니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엄마말이 이해되지 않을거란걸 너무나 잘안단다.
하지만 언젠가 니가 엄마처럼 깨닫게 되는날, 엄마의 말을 기억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
널 낳아주신 엄마,할머니,고모,고모부,교회 집사님들..그리고 내가 널 위해 얼마나 기도 하는지 아니..
너는 하나님이 키워주시는 아들이야..그것만 늘 잊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제 말에 아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돌아오기도 30여년이 넘게 걸렸는데 고작 14살 아들이 알아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슬비처럼...그것이 쌓여서 언젠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어렸을땐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밑에서...또 7살땐 혼자 뉴질랜드로 보내지기도 했고..
8살이되서 아빠품으로 온 우리아들...제게 새엄마라는 자리를 주며 100%죄인임을 늘 깨닫게 해주는 귀한 아들입니다.
또 사춘기라는 시기를 주시어 이엄마를 두렵게 하고 그 두려움으로 말씀을 읽게 하여 자연히 QT를 하게하는 그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아들입니다.
한때 밥먹는거만 봐도 미울때가 있었습니다.왜 데려와 이 고생인가 했습니다.
그런 엄마 밑에서 상처받았을 아들..
늘 한쪽 부모가 부재중여서 많이 외로울 우리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찾아가셔서 위로가 되어 주시길..
하나님안에서 이엄마가 누리는 똑같은 은혜 누리길...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할 귀한 일꾼으로 자라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