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23 마태복음 18:21-35
제목: 일본을 마땅히 용서할 이유는?
■ 성경구절: 너희가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35)
■ 질문하기: 왜, 예수님은 너희가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amprsquo 하시는가?(35)
■ 묵상하기
1. 큰 빚을 탕감해준 임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만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22).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27)
○ 본문에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 종들과 결산하는 임금과 비교를 하시면서 주인으로부터 만 달란트 빚진 자가 그 빚을 탕감 받은 것을 예로 들어 말씀하신다.
○ 나는 일본을 매우 싫어한다. 싫어하는 정도가너무 커서 증오를 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우리나라를 무수히 침략했고 가깝게는 36년간 지배를 했다. 그 과정에서 저지른 무자비한 죄악에 대해 사과를 꺼려하며 심지어 부인까지 한다. 또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연합국과 자신들이 맺은 샌프란시스코조약을 왜곡 해석하여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조약은 우리가 625전쟁 중이었던 1952년, 우리가가장 힘이 없을 때 맺은 조약이었다. 그러나우리 입장을 이해한 영국, 호주 등 여러 연합국의덕택으로 조약의내용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명시적 내용이 전혀 없다. 한국에 반환할 대상의 수많은 섬 중의 하나로 생각해서 하나하나 열거하지 않고 큰 섬 몇개만 대표적으로 명시해서 조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러한데도 미국과의 물밑 협상을 하는 과정에 한 때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고려했던비하인드 스토리를 근거로 독도를 자기 땅으로 인정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조약 체결에서 미국이 중요한 역할은 했지만 연합국 중의 하나였고 나중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일본은 억지를 부리고 있다.2차 대전으로 폐허가 된 일본이 우리나라 전쟁 특수로 인해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발전하고 나서 우리를 많이도 무시를 하고 있다. 최근 우리의 세계적 기업이 일본을 앞지르고 잇는덕분에 이러한 일본의 무시가 조금은 그 양상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일본은 우리를 엄청 무시하고 있다. 이런 일본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일본을 증오해 왔고 스포츠 경기에서 일본한테 지고나면 며칠간분함을 가지게 되렀다. 일본은 나에게는 정말 불편한 존재이다.
○ 오늘은 한국의 여자 컬링 팀이 일본과 준결승을 치르는 날이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피하기를바랐는데 한국팀의 성적이 너무 좋아서 4위 턱걸이 일본과 맞붙게 되었다. 목장예배를 하는 시간에 하는 것으로 배정되어 있다. 예선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 일본이다.
2. 허락하지 않은 종
○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28)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30)
○ 주인으로부터 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 받은 종은 자기 친구에게 빌려준 백 데나리온은 갚지 않는다고 옥에 가두었다.
○ 나는 일본으로부터 어떤 빚을 지고 있는가? 나의 어머니는 경남 고성출신이고 아버지는 경북 경주출신이다. 교통시설이 불편했던 시절의두 분은 도무지 만날 환경이 아니었다.그렇지만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함께 생활하셨다. 요나고라는 곳에서 노무자 생활을 하면서 가깝게 지내셨고 나중에 가족을 데리고 갔는데,경남 고성과 경북 경주 출신의 부모님이 서로 만나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주일 설교에서 모든 전쟁(국가간 전쟁도 포함해서)은 하나님의 소관이라고 하셨다. 일제 36년은 국가적으로는 비참한 비극이지만 나의 개인적인 구속사로는 생명을 갖게 한 사건이었다. 이외에도 나는 일본에 빚이 많다. 일본 동경에서 3년 반의 한시적인 외교관 생활을 통해 여러 경험을 쌓게 되었고, 그 경험으로 지금도 일본을 아는 사람으로 작은 프로젝트에서 일본 부분을 맡고 있다. 딸들은 일본의 교육시스템의 덕을 많이 보았다. 목사님께서 일제 36년 기간이 없었다면 우리의 견고한 양반시스템이 깨지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신 설교도 이해를 하게 된다.
3.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32) 너희가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35)
○ 일본의 기독교 인구는 통계적으로 2% 미만이다. 우상 숭배가 만연하다. 일본에 근무할 때 일본 교회를 가본 적이 있는데 젊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사실 일본은 지금 65세 인구의 비율이 40%를 육박하고 있다. 곧 세상을 떠날 인구의 대부분이 복음을 듣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 겉으로는 풍요한 일본이 영적으로는 극빈상태의 불쌍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원수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고 당부하셨다. 그러나 일본이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묵상을 하면서 일본을 좋아해야 할 이유를 몇 가지를 찾아보았다. 그중에서 오늘 찾은 것이 일본이 나의 육적인 생명을 갖게 한 환경을 제공한 것이라는 것이다. 조상들의 원수와 조상들이 겪은 고난이 후손에게는 축복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옳고 그름이 없다는 것이고 고난이 축복이고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
○ 며칠 전 열린 여자 500미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조 앞서 뛴 일본의 고다이라는 다음 조에 뛰는 이상화를 배려해서 열광하는 관중에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주었다. 이튿날 일본 NHK인터뷰에서 이상화 때문에 세계 기록이 단축될 수 있었고 이상화를 좋은 친구이고 존경한다고 했다.
○ 따라서 오늘 목장예배 시간 동안에 벌어지는한일간 컬링 시합도 승패를 떠나 형제처럼 했으면 좋겠고, 나도 일본과의 시합을 관전하지 않아도자유로움에 목장예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큐티는 내게 큰 짐을내려지게 한다.
■ 적용하기: 미운 짓을 많이 하고 싫은 것만 보이는 일본을 마땅히 용서해야 할 이유를 앞으로도 계속 찾겠습니다. 그래서 한일간 벌어지는 각종 경기에서 일본만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감옥에서 자유로워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