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공식
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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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01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6: 33)
처음 도시로 상경할 적에
우리 자매들 다섯은 손을 내놓기가 부끄러웠었습니다
우리들은 한결같이 울퉁불퉁
손이 거칠었습니다
설겆이에 빨래에 밭일은 물론이고,
여고2학년때에는 찰랑찰랑 물을 잡아놓은 논에 맨발로 들어가
동생들이랑 흙을 부수며 고르는데 남자 동창생이 일류 교복을 차려입고
시내로 나가던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참
세월이 지나서 그러는지,
행복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7년 사이에 2배로 증가하며, 해마다 비만 청소년이 늘어나니
아이들에게 비만예방을 위한 운동과 섭식에 대하여 설명하다가
두 다리을 잃어버린 앉은 뱅이가 되어 실내에서 대낮이고, 한 밤이고
학원으로 과외로 쫓기는 아직도 어린 아이들의 눈망울을 대하며
시대적인 미안함때문에 미안하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중학교때 4km를 날마다 신작로를 따라 걸어다녔으며
공부가 뭔지, 교과서이외의
참고서 존재 자체를 몰랐었던 촌뜨기의
삶은 환난이 아니라 축복이었습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져서
진단과 성취도 평가를 평생 즐거움으로 배우지 아니하면
영육간에 건강을 유지 증진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올 한해, 17차시 수업이란 일이 생겨서
다른 일은 생각할 수가 없는데,
이것 저것 일이 가중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저렇게 사정을 설명하며
가능하면 일을 맡지않으려고 하지만,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이어서 나서는 한 사람이 없고,
일을 추진하는 사람과의 수고나 관계를 생각하면 거절이 쉽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 거절을 잘했다고 생각하며 뒤돌아서는 순간,
선악간에 밝아지고 똑똑해지면서, 십자가를 정작 빼놓는
뺀질뺀질한 크리스찬의 실상이 바로 너! 라는 나단 선지자의
음성이 귓전을 울려서 다시 그 일을 담당 하겠노라고 받아들이곤합니다.
중학교수업지원단장, 팀장, 토론단장, 등,
어제는 집에 가서 차라리 감사하다며
기가막혀서 얼마나 유쾌했던지요!
어제는 년간계획서 3개를 연달아 짜집기에 매달리니
마우스를 만진 오른팔이 움직이지를 못하였지만,
아침이 되니, 또 이렇게 새 힘이 솟아납니다.
아빠 날 낳으시고,
엄마 어데 도망 안가고, 자리 지키시고,
형제자매들 많이도 주셔서 사랑과 돌봄을 알게하시고
수 많은 보이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환난을 당하나
담대함으로 세상을 이긴 공식으로 오늘 아침이 제게 선물되었습니다
죽을 때마저도 나 죽노라 앓는 소리를 내며
생색과 자기연민으로 사망의 세력에 잡히지 아니하시고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다가오는 환난 때에 담대하라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곧 세상을 이기는 공식이라는 예수님으로
기쁨 충만한 봄바람같은 미소를 머금고 일용할 하루를 승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