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고백합니다.]
작성자명 [진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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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29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라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읽으며 참으로 민망함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딱 맞는 것만을 어쩌면 그렇게 골라서 제게 셋팅해주셨는지...
당신과의 만남과 결혼도 하나님의 선택없이는 가능치 않은 일이었겠지요.
그간 고통과 환란이라고는 전혀 겪을 수 없었던 제게 당신과의 결혼 시작부터의 잡음은 점점
고통과 환란으로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고통을 겪으며 두려움이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두려워하지않은 것이 아니라
오직 저의 의로움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가당치도 않은 착각에서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란의 크기는 점점 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움이 미움을 낳고 악이 악을 낳는 다는 것처럼 점점 사랑이 없어지며 오직 수민이에게만
매달렸습니다.
변하지 않는 제자신을 못 본채 오직 변하지 않는 당신의 모습만을 보며 저는 이혼하고싶다는
생각에 왜이렇게 살아야하나라는 생각에 우울증에 걸렸고 당신의 스승인 차박사님이 소개해준
대치동의 한 정신과병원에서 치료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다하다 안되니 그만 제마음에 사단이 들어가는 것도 모른 채 소개받아 무속인을 찾게 되었고 후엔 구 점쟁이를 통하여 굿을하면 이혼할 수 있다는 말에 제가 정신을 놓아버린 것인지 굿판까지 벌이게 되었습니다.
친정도 기족교이며 어릴 때부터 굿이라고는 TV에서 방영되는 장면들만을 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친정에는 비밀로하곤 그누구도 모른 채 굿판을 벌였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와서는 기도를 매일 밤하고 도대체 무슨 기도를 드렸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습니다.
무당이 작두를 타는데 그냥 갑자기 하염없이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섭기도 하였고 그굿판이 저를위하여 벌인거라 생각하니 눈물을 쏟을 수밖에없었습니다.
그렇게하고도 모자라 아예 PD친구하나와 경제인동생하나 법조인한명하고 MA를 전문으로하는 아이학교자모를 중심으로 다섯명이 아예 HAVE A 굿 TIME 이라는 모임까지 만들어 제굿판때와 아는 사람의 굿판까지 #51922;아다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너무나 미안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일을 관장하시는 하나님의 눈과 귀를 어찌 속일 수 있었겠습니까.
보다보다 마침내 하나님이 저와병원을 치시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굿을 하자마자 당신과의 관계는 그대로 투명인간이 채 마침내 당신이 병원을 상대로 각종
가처분과가압류를 구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가압류는 그중에서 제가 밤 늦게까지 외주직원의 임시고용으로 인하여 3억원이라는 돈을 손해보는 사건이 일어남을 계기로 제가 04년도부터
병원의 외래와 입원청구모두를 제가 직접 의사수기료에 치료재료대 각종처방전에 주석까지
달아가며 집에와서도 월말이면 일이밀려 밤새도록 직접 청구를 한 4억원이라는 금원을
우선적으로 가압류신청을 넣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제 죄는 보지 못한 채 밤을 새워 제가 직접 청구한 걸 아는 사람이 아무리 제가
밉다지만 어떻게 직원과 병원을 생각하면 이 무한경쟁의 세계에서 살아나기도
바쁠판에 이럴 수가 있나 싶어 당신만을 원망하며 굿이라는 엄청난 짓을한 제모습은 보이질
않은 채 원망만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라는 말씀자체는 들리지도 않으니 행할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산부인과라는 업종이 지닌 특이성상 거의 모든 병원재정이 보험청구에 의지하는 것을 아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겠지요.
원무과직원이 보험청구분이 가압류가 되었다하는 소리에 당시 저는 가압류라는 것을 아예
당해본 적이 없는 터라 알아보라하곤 당신에게 우선 전화하였습니다.
차라리 그때 당신이 넣었다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냥 듣고만 있기에 병원에 관심없는 사람에게 뭐하러 전화를 했나하는 생각만하곤 전화를
끊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채권팀에 알아본 바 채권압류당사자는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알곤 일단 직원들 입단속만 시키곤 일마치고 저는 귀가하였습니다.
후속조치를 취하고 다시 일을하고있는데 2차가압류가 당신을통하여 다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시용카드매출채권가압류였습니다.
당시에도 정부에서는 병원의 세원파악을 위하여 카드사용을 적극권장하고 있는터에 카드채권의5억5천 가압류는 매우 큰 위기였습니다.
1차가압류때이미 제가 사단과의 싸움에서 지고 하나님의 벌을 받는거라하며 그냥 담담히 벌을 받는다여기고 소송수행을하며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너무나 엄청난 다른 때 멀쩡했던 제가 왜 당신과 일을 풀때면 상식의 세계를 무시하고 일을 하였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게 누가와서 점장이얘기를하면 듣기나 하겠습니까.
평상시에도 귀담아 듣지않고 무시하던 그 세계에 빠져 한달남짓 소비했던 그 시간만 생각하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나님이 꼭 맞게 제게주신 모든 환경을 깨뜨리려 하였으며 저를 택하셨다는 것을 비록 믿음이라곤 하나없었어도 저는 택한자녀라는 것만큼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친정에 사실대로 고하곤 모든 식구들이 새벽기도에 작정기도그리고 기도에 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허나 기도는 매일같이 드렸어도 제게는 말씀이 없었기에 그저 구하는 영적인 수준이 자라길원하는 하나님의 바램에는 늘 부족한 저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이였는지 조금씩 들어오기시작한 이시간.
다시한번 말도안되는 행위와 행태를 반성하지 못한 채 제의로서 할 수 있다고 한 제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당시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며 돌아온 저를 받아주신 하나님의 큰사랑이 늘 함께 하고 성영님의 은혜안에 거하기를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제가 이만큼밖에는 안되는 여자였습니다.
미안합니다.
수민엄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