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안에 거하라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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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28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15:9-10)
나의 안에 거하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 안에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주님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내게 말씀대로 친히 찾아와서 택하여 주셨습니다.
내가...나의 지식과 영감으로 주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방황하며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너의 본연의 모습은 보시기 아름 다운 자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더러운 오물을 친히 닦아 주셨습니다.
주님이 나를 택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주님의 그 사랑을 신뢰하며 제대로 거하지 못하는
나의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내가 주님안에 제대로 거하지 못하니
아직도 나에 대한 존귀를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하고
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니...
다른 지체에 대한 사랑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사랑이 없으니 열매도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총체적 문제를 깨닫습니다.
내가 주님안에 제대로 거하지 못했음을
그래서...주님의 사랑을 신뢰하지 못했음을....
방황의 끝에 우리들 공동체를 불러주신 주님
그리고 공동체에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난 그 값없는 사랑을 진심으로 받기 보다는
그저 직분에 의한 의무이고 가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사람과 신뢰를 쌓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그럼에도 인내로 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그 사랑에 감동을 하고 신뢰를 하지만
거기서 머무르고자 합니다.
그래서 목장이 바뀌는 것도 싫고 새 사람을 만나는 것이
거추장 스럽다고 질색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오늘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지체를 사랑하라 하십니다.
그러고보면 난 아직도 누군가를 섬기고 사랑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내가 받은 사랑에 대가적 사랑이 아닌
내리 사랑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내리 사랑은 그저 자식과 부모 사이에 가능한 것이라며
난 내리 사랑을 할 대상이 없으니 당연한 것이라며 합리화를 하고
그런 사랑을 할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열매가 없습니다.
사랑을 하지 못해서
목숨까지 버리는 댓가 없는 사랑을 하지 못해서
오늘 나의 매마른 마음을을 회개하며
목숨을 버리며 사랑하신 주님을 생각하고
가까이서...나를 사랑한 공동체 지체들을 생각하면서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까이 내 가족부터 사랑하고
공동체를 사랑하고
회사에 지체를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