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가지의 anger management
작성자명 [신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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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27
[마른가지주제에 열매를 맺는 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소망인가..]
요즘 제가 참 마른가지 였구나..하는 생각과 깨달음을 많이 주시는 시기입니다...
이기적이고..남에게 양보 못 하고..조금만 내가 세상중심이 되지 못 하면 견디질 못 하고..
내 기분을 조금 못 맞춰 주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에게 꼭 내 분을 다 풀어내야 하고..
정말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이 쉴곳 없다는 노래 처럼 그렇게 속 좁은 마른가지 였습니다..
그 정도가 어느 정도냐 하면..
내 아이를 내가 돌봐야 한다는 개념이 없었고..
나는 공부나 돈을 벌고..
아이는 친정엄마나 다른 좋은 분들이 키우면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친정아버지의 건강이 안 좋아지자 친정엄니는 눈물을 머금고 친정으로 돌아가셨지만..
저희가 미국오기 전날 까지도 미국에 함께 갈 아주머니를 찾으시느라..
노심초사 하셨습니다..
저를 못 믿으시고
엄니 손녀들도 불쌍하고..해서리..
그렇게 애 태우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국에 오니..
입에서 아이들에 대한 불평이 끊이질 않았고..
아이들에게 엄마공부 할 시간 뺏는 다고 화 내기 일 쑤였습니다..
겁에 질린 아이들은
제가 고함 지를 땐 대꾸 하지 않고 그냥 눈물을 머금고 조용히 자기네들 방으로 갑니다..
애들 아빠가 무척이나 애들에게 잘 했었는 데..
애들은 아빠도 없고 외할머니 방패막도 없는 상황에서 저의 고함소리에 완전히 무방비상태로
노출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습니다..
제가 애들에게 화가 나기 시작 할 땐
애들이 옆에 오는 것이 싫고
더 더욱 고함지르고 싶어진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 번 내지는 두번은 꼭 고함을 질렀는 데..
이게 애들 때문이 아니라..
제 근본이 마른 나무가지라...
신경질 적이고, 참을 성 없고, 산만하고..비생산적이고..목표의식 희박하고..감정에 치우치는 그런 사람입니다..앞쪽 머리에 문제가 있는 증상들이지요..
어제도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갖다 갑자기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러고 마음에 화가 계속 남아 아이들을 재워야 하는 데 아이들 안아 주기가 싫고..
기도도 하기가 싫었습니다..
딸들에게 자기전 기도를 시키니..
아이들이 기도 하길..
하나님 오늘 이렇게 좋은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화병 낫게 하시고..
우리엄마 머리 좋아져서 논문 잘쓰게 하시고..
아빠 돈 많이 벌어 부자 되게 하시고..
저도 욕심 부리지 않고, 떼쓰지 않고, 엄마 말씀 순종잘하게 해 주세요..
이런 비슷한 내용으로 기도 했습니다..
그 기도를 듣고 힘을 내어 저도 어제 말씀 기억하며 기도 했는 데
예수님의 평안을 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신기 하게도 제 몸에서 화가 정말 떠나는 것 같은 가벼움을 느꼈습니다..
마음이 정말 평안해 지고..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다시 아이들을 안아주고..
평안한 밤을 기원하며 재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른나무가지인 내가 마음속의 화로 인해 내 자신도 태우고 아이들도 다 태워 버릴 인생밖에 되지 않을 제가..
정말이지 웬 은혜로 평강누리고 열매맺을 인생으로 변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다행히 미국온지 한 한달 정도 지난 뒤 깨들은 바는..
내 아이들을 내가 키우고..
아이들 밥을 내가 해 주며..
남는 시간엔 내 공부한다는 나의 십자가를 다시 정확히 보고..나서..
아이들에 대한 나의 불평이 입에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주님께 내 아이들 내가 돌보겠다고 말씀드리고 난 뒤 어떤 날..
한국에서 오신 방문교수님댁에서 우리 아이들을 갑자기 밥도 해 먹여주시면서
장시간, 여러날들 봐 주시고..
또 다른 집에서 우리아이들 너무 애들이 괜찮다..뭔가 달라 (^^;;) 하며
서로 자기네 아이들과 놀게 해 주고 싶다고 연락을 하고..
내가 오히려 애들 얼굴 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고..
다른 엄마들이 내가 공부 할 시간 만들어 주려고 노력들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듣는 구조안에 접붙혀지니..
참 이렇게 하찮은 마른가지인 나의 가치관이 바뀌고..
화내다 나도 죽고 남도 죽일 고칠 수 없었을 나의 마른가지의 운명이..
나도 열매 맺고 하나님께 영광도 올려 드릴 수 있는
생산성있는 제자가 될 수 있다는 비젼을 갖게 합니다..
나는 여전히 화를 내고 고함을 치는 날 들이 있겠지만..
하나님께 평안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아이들에게 사과를 하고..
아이들 상처를 치유해 달라고 기도 하며..
아이들도 본인 모습을 볼 수 있는 큐티를 시키며
그렇게 그렇게 하루 하루 지내 면서..
그 예수믿지 않는 방문교수님댁에도 예수를 전할 꿈을 꾸고..
우리 아이들도 열매 풍성할 제자로 키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