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임금은 관계할 것이 없으니...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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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26
요 14:25~31
며칠 전,
남편이 사장님으로 부터 책망의 소리를 들었답니다.
사장님이 천만원 아끼려다 이억원 손해를 보게 해 놓고,
그것을 남편 책임으로 돌리며,
다투다가 매를 맞더라도 그 돈을 받아오라고 하셨답니다.
사장님은 화가 나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데,
그 날도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그 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아 점심까지 굶었다는데..
저 한테는 아무 말 안하더니,
부부목장에서 오픈을 했습니다.
남편 입장에서야 그런 말을 들어도 지금은 참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지만,
남편은 하나님의 사람이 다른 것을 보여 주려고 참았다는 적용에서 그 나눔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나이 60에 매 맞아서 돈 받아오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하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장님이,
그렇게 말한 것을 잊어버리라고 하셨다지만,
저는 잊어버려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께서 세상 임금을 관계할 것이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 묵상하며,
남편보다 제가 더 세상 임금을 관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말을 듣고 좋을 사람은 없겠지만,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 자체가 관계하는 것일 겁니다.
세상에는,
돈이 많은 임금도 있고,
권세가 많은 임금도 있고,
외모가 수려한 임금도 있고,
건강을 자신하는 임금도 있고...
정말 많은 임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임금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 임금들에게 자존심 상해하고, 부러워하고, 따라 잡으려 하며,
관계하는 내 자신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강한 세상 임금이 온다 해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고,
그 명하신대로 행하는 것을 알게 해야 하는데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큰 세력이신 사장님이 힘들게 할 때 마다,
남편이 평안한 모습을 보여줘서,
회사의 다른 분들에게 남편이 믿는 하나님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의 임금들은 우리를 근심하고 두렵게 하겠지만,
그 때 마다 함께 계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처럼,
그 어떤 세상 임금도 관계하지 않는 인생으로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