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본문 : 마태복음 8:23~34
1. 믿음이 작은 자 (23~27절)
23절에 배에 오른 사람들은 제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떨어지지 않고 함께 했습니다. 나병환자를 고치시는 것을 보았고, 백부장의 하인을 살리시고, 산상수훈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많은 무리가 따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함께 했습니다. 그럼에도 제자들의 눈과 마음에는 세상에서 보여지는 병을 고치고, 기적을 일으키시고, 많은 무리들이 따르는 군중만 보았습니다. 제자들이지만 그들은 아직도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039살아계신 하나님#039이심을 알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계속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고 있는데 보지도 알지도 못하였기에 제자들은 광풍으로 배가 침몰하기에 이르니 두려워 예수님을 깨우고 기적을 바라며 #039살려달라#039고 외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하는데 눈물이 납니다. 너무나 내 모습이기때문입니다. #039믿음이 작은자#039 저 역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보지도 알지도 못했습니다.
제자처럼 교회에서 봉사하고, 직분을 맡고, 신학을 하고, 나무뿌리를 잡고 기도하던 저였지만 광풍이 불고 죽음앞에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저는 기복만이 있었습니다.
제자라고 말하였지만 나는 믿음이 작은 제자였습니다. 저는 비천한 삶을 살았습니다. 너무나 비천했습니다.
초등학교6학년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고아가 되어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갓난아기 막내동생이 엄마 젖달라고 울어대면 막내동생을 재우기 위해 내 젖을 물려
재웠습니다. 보육원생활, 가난하여 신문보급소생활, 비천한 학벌, 비천한 환경, 고등학교졸업후 좋은 직장 스펙좋은 직장은 나에게 없고, 외판원으로 음반테이프를 팔고 다니고, 나의 모습은 너무 비천하여 숨기고 싶어 지금까지 숨기고 살아왔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부럽고 집사님이 부러웠습니다. 부모가 있어 하하호호 부모의 사랑을 받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따듯한 쌀밥에 계란후라이를 먹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비천한 인생을 살아야 하나?
늘 슬펐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위로가 되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지 못하는 믿음이 작은자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늘 예수님의 병고침과 능력과 기적 많은 무리가 따르는 세상가치관으로 말씀을 보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는 일찍 아기아빠가 되었습니다. 교회청년부에서 만난 자매가 임신을 했고 출산일이 다가오는데...임신을 자매의 가족에게 숨길 수 밖에 없었고, 나역시 직장을 그만둔 상태여서 돈이 없었습니다. 임신한 자매와 함께 여관을 전전하면서 하루 한끼를 먹으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출산을 위해 돈과 집이 필요했습니다.
어려서부터 허약체질인 저는 막노동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생명때문에 용기를 내어 직업소개소를 통해 양계장에 취업하였습니다. 양계장은 쉬는 날이 없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사료주고, 계란수거하고, 닭똥을 청소해야하고, 밥먹는 시간외에 쉴 시간이 없는 막노동이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닭똥이 내 온몸을 샤워하고, 입속으로 들어가는 비천한 삶을 오직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만 바라보며 힘들고 슬플 때는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039나의 하나님#039을 바라보며 #039하나님..원컨대 주일 성수를 하고 싶습니다.#039 주일에 교회를 갈 수 없는 주일에 일을 하면서 너무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서 그리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찬양합니다. #039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사랑했었던..#039 하염없이 눈물이 납니다.가장 낮은 곳에 있게 하시며 얼마나 공동체가 귀하고 공동체에 속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또 잊어버렸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악한 것일까? 나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필요에 따라
잊어버리는 악한 죄인입니다. 그때 그 고난이 말씀으로 해석되지 않았기 때문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렇게 내가 죄인임을 회개하지 않고 고난이 해석되지 않으니 나의 비천한 삶도 해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들교회로 온갖 더러운 죄로 가득한 모습으로 등록하게 하시고, 그 죄를 보게 하시며 나에게 숨기고 싶은 비천한 삶이 해석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난이 해석되니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고난이 해석되는 그때예수그리스도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하나님이심을 알게하시고, 확신하게 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주시니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지난 날 하나님을 몰랐던 나를 돌이켜 회개합니다.
2. 예수님이 떠나시기를 간구하는 사람들 (28~34절)
귀신들린자를 구원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예수님..그리고 돼지떼 주인과 가다라지방 사람들...
돼지떼 주인은 돼지가 재산이었을 것입니다. 돼지떼만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이웃에게 말하였습니다.
가다라지방(헬라인) 제가 공부한 바로는 이방인들이 사는 지방이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그들은 보지 못했고, 예수님이 또 자신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일을 할까 두려워 #039떠나시기를 간구#039합니다.
두려웠습니다. 주일성수를 하지 않으면...벌 받을까봐...두려웠습니다. 그것이 내 육체가 아플까봐...내 직장과 사업이 망할까봐....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몰랐기에 그저 내 눈에는 미신신앙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비천한 삶이 싫어서 황금십자가를 따라 황금안에 살고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것도 불륜으로 이혼하고 황금집으로 황금을 쥐고 있는 여자가 좋아 그것을 잃어버릴까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도 부숴버리고, 교회에 직분도 모든 것을 다 '내게 무슨상관이냐고?#039하며 떠났습니다.
부정한 곳으로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회 안가고 주일날 여행다니고, 주일날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내니 좋았습니다.
가끔 교회십자가를 보며 찔림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039나와 무슨상관이 있나이까?#039 하며 찔림을 무시했습니다.
내가 지금 취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 좋아서 하나님이 떠나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정한 곳에서 저는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빠졌습니다.
1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물속에 빠져 지옥을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내 죄를 보지 못하고, 두려움속에 어둠속에 빠져 더 악하고 악한 죄를 범하며
점점 죽어가고 있을 때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내가 잘못될까봐 두려워 의무적으로 형식적으로 외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039나와 무슨상관이 있나이까?#039 외치며 예수님이 떠나기를 간구하는 가다라지방 이방인 불신자 가족, 친척, 친구, 주변사람들은 없는지?
그들에게 내가 전해야 할 것은 두려움이 아닌 구원의 기쁨을 전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함께 묵상하고자 큐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