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본체 하지 말지니...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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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6.01
신 22:1~12
조금 전...어느 지체의 소식을 들으며 참 안타까웠습니다.
몇 년째 힘든 환경이 계속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 지체가 그 환경을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저는 그 지체와 그 환경을 못 본체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가하면 늙고 병든 부모를 못 본체 하고 싶어질 때가 있고,
오랫동안 기도드려도 변하지 않는 지체나,
물질의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형제를 못 본체 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못 본체 하셨다면,
구원받을 수 없었을텐데 저는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못 본체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형제의 우양이 길을 잃거나, 무엇이든 잃어 버리거나, 형제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체 하지 말고 도와 주라고 하시나 봅니다.
보고도 못 본체 하지 말고,
오늘 내가 도와줘야 할 형제가 누굴까 생각해 봅니다.
잠시 길을 잃고 다른 곳에서 헤매고 있는 형제는 누굴까 생각해 봅니다.
돈과 건강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힘들어 하는 형제는 누굴까 생각해 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있는 형제는 누굴까 생각해 봅니다.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라고 하셨는데,
남편의 자리를 넘보며 남편의 어려움을 못 본체 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새끼는 잡아도 어미는 잡지 말라고 하신 것은, 어미를 잡으면 새끼까지 죽이는거라 그러셨을 텐데,
내 속에 있는 무정하고 잔인한 것을 못 본체 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붕에 난간을 만들라고 하셨는데,
저는 누군가 죄 가운데로 떨어지는 것을 못 본체 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두 종자를 뿌리지 말고 섞어 짜지 말라고 하신 것은 구별 되라고 하신 것 같은데,
세상과 구별되지 않은 나 자신을 못 본체 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