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계보
2018-1-1 마태복음 1:1-17
■ 성경구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1절)
■ 질문하기: 나는 그리스도의어떤계보에 속했는가?
■ 묵상하기
본문 예수님의 계보는 나에게는 육적계보가 아닌 적 계보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까지 전쟁, 탈출, 포로, 불임, 간음, 살인, 배신 등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거쳤다. 이 예수님의 소식, 영생의 복음이 지금 나에게 어떻게 전해졌는가?
우선 내가 생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이 땅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많은 사건과 사고를 거친 끝에 생명을 얻은결과물이다. 近代史만보더라도 일제 강점기, 625전쟁 등 셀 수 없는 환란을 겪는 과정에 엄청난 확률을 뚫고 나의 생명이 얻어진 것이다. 그래서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계보가 아브라함에서 출발하여이스라엘 왕조 시대, 바벨론 포로시대, 그리고 로마 통치 시대 등을 거쳐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
나에게 복음이 들어온 것도 점진적이었다. 20대 중반 미국에서 온 전문가가 성경책을 모든 직원에게 선물했을 때, 하숙집에서 읽다가 포기했다. 성경의 이야기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경주에서 들은 여러 신화 중에서또 하나의 신화를 알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었다는 것을 신화로 생각한 것이다.그러다가 우연히 들린 폼페이 유적지에서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의문명을 직접 목격하고는 예수님의 기록이 사실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폼페이라는 도시는 예수님 당시에 땅에 묻혔다가 최근 발굴되었으므로 예수님 그 당시 상태에서 더 이상 진화되지 않고 멈춘 도시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활동하셨던 시대를 지금 생생하게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록을 인정하는 것만으로 나에게 복음이 들어오지 못했고, 예수님은 먼나라의 이야기였다.제3자적 관계만 형성되어 있었다.
복음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환란이 주제가 되고, 성경이 교과서가 되고, 성령이 스승이 되어야 한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나에게는 환란과 성경과 성령이 각각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 성경을 읽기는 했지만 그냥 나의 생각을 바꾸는 정도에 그쳤다.
- 환란은 나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다. 아내와의 갈등은 술과 음란으로, 막바지까지 몰린 쓰나미같은 부채는 공직을 중도 포기하고 얻은 다른 기회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다(물론 성경을 읽고 다급하게 다닌 새벽기도 덕분에 때마다 승진도 했고 경제적으로 궁핍하던 시기에 해외 근무를 하게 되어 딸들의 교육문제도 해결을 해주신 분이 하나님이었다는 것을 조금은 느끼고 있었다).
- 성령을 알기 위해 성령의 힘으로 치유한다는치유 집회에 가족들이 권해서 열심히다녔지만, (몇번의 기이한 치유를 경험했지만) 대부분여러 기적을 목격하는 것 이상은 없었다.
나는 아내가 90년대부터 제공하는 매일성경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아내는 지방이나 해외나 가는 곳마다 매일성경 모임을 찾았고 나를 끌어들였다. 지은 죄가 많았던 나는 아내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금요일 저녁모임에 참석했지만 영적 리더가 없었으므로 자유토론 시간으로 보냈다.
2014년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우리들교회에 등록하고 아내가 시키는데로 모든 양육을 받기 시작했고, 목장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우리들교회 양육과정에서 그간 각기 따로 놀던 성경과 환란이 드디어 합류를 했다. 양육숙제로 암송하던 성경구절,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구절에서 성령님도 합류를 하신 것 같다. 큐티를 통해 깨닫고 회개의 마음을 주시며 삶에 적용하는 것이 보다 체계적으로 되기 시작했다. 교회에 등록을 한지5년째인 지금 가정이 많이 회복 되고 있다. 정금같이 나간다는 뜻이 세상 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가는 군가가 아님도 알게 되었다.
우리들교회는 나에게 인생의 전환기, turning point가 되었다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나의 여러 억울함(말석에 떨어진 사건 등) 뒤에 숨어있는 나의 추함과 욕심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시리즈 설교가 재미있어진다. 계시록 설교를 통해 성경의 종합편을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리 마태가 그 시대의 죄인이었듯이 공직에서 수많은 죄를 지은나의 시각으로, 나의 죄로, 나의 환란으로 마태복음을 날마다 묵상해 볼생각이다. 그래서 나의 성령으로 잉태된 영적 계보를 확인해볼 생각이다.
마태복음의 오늘 본문에서는, 내 속에 여러 악함이 있는데도 택해주신 주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악함의 상징인 므낫세 왕도 회개를 하고 죽었기에 계보에 올라갔다고 해설에서 설명하고 있다. 나의 악함에도 택해주신 하나님이 감사드린다.
■ 적용하기: 하나님이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가 내 속에 들어오는 데는 셀 수 없는 시간이 흘렀지만 마지막 열매를 맺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큐티생활에서 일탈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