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에 죽고 사는 일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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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21
아버지의 명령을
좇아 인도함 받는 길이
곧 영생이라는 주님의 말씀은
나로하여금 명령에 관하여 다시한번
묵상하도록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명령에 죽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이스라엘의
광야 사십년생활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대로 좇아
그 불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함 받아
행군해나갈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기만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입성하게 되어 있었지만
그들은 그 불과 구름 기둥 아래서 또한 만나를 먹으면서도
평안치 못했으며 감사치못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 명령의 대형 싸인이였던
그 불과 구름기둥보다 앞서 갈 수 없듯
또한 뒤쳐져 갈 수도 없었던 이스라엘의 광야
사십년을 묵상해보며 이왕에 그렇게 꼼짝없이 명대로 좇아가야만
했던 광야 생활이였다면 보다 더 적극적인 명령의 수행자로 사는게
휠씬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 보다 더 적극적인 명령의
수행자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은 무엇이였을까?
아마 갈렙과 여호수아를 보면 그 모습을 찾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다 간담이 녹아져 울고 불고 원망할 때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충만하여 그들로하여금 원망케만드는
모든 장해물들을 오히려 우리의 밥이라고 선포하던 사람들이였습니다
나는 요즘
해처럼 좋으신 주님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캐나다의 겨울을 이십년째 살다보니
해에 대한 고마움을 절로 생각치 않을 수 없어
그리되었나 봅니다
해처럼 좋으신 주님을 묵상하며
그 주님을 내 맘속에 가득 모시고 살다보니
모든게 다 충만히 채워지고 있다는 인식의 대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치의 변화(밸류 리노베이션)를
시도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인데
해처럼 좋으신 주님을 밤낮으로 묵상하다보니
그 획기적인 혁명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해처럼 좋으신 주님 모든 것 채우시네 라는
찬송을 부르며 다니던 한 겨울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는 요즈음
실제로 나는 주님의 그 풍성함이 내 손안에 쥐어진듯 내가 당하고 있는
현실 제반의 모든 어려움을 능히 헤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
헤쳐가는 순간 순간 함께 하시는 주님 을
또 다시 찬송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 영적 선순환은
가시적인 내 모든 현실을 더이상 크게 보지 않는 시각 변화현상까지 동반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버지의 명이면서도
주님의 명인 말씀을 적극적인 수용의 자세로
좇아 행하다보면 결국 그분이 그토록 나를 입성시켜주고 싶어했던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가나안 성에 도착할 수 밖에 없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가나안은
영생의 시공을 말하는 저 천국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 영생의 시공이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에
나는 눈을 활짝 열고 그 명에 좇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때론 이 고백과 선포가
내겐 엄중한 영적 성찰이 되다못해
나락으로 떨어지는듯한 격정적인 감정으로 인하여
고통을 야기시키기도 하지만 나는 이 믿음의 길을 갈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울 주님께서 서로 발을 씻겨주라는
말씀은 참으로 경이로운 말씀으로 가장 나를
놀랍게 만드는 말씀은 너희가 이미 깨끗해졌다는 말씀입니다(물론 예수를 판 유다는 제외하고)
이미 깨끗해졌다
예전엔 이 말씀을 도덕이나 윤리적인 선상에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구속사적인 믿음의 선상에서 받아드리게
되었다는 것이 내 영혼의 밸류 리노베이션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서로 이미 믿음으로 깨끗해졌다는 것을 믿어주어야 합니다
간간이 아니 분초마다 짓는 죄악이 허다하게 보인다해도
형제 자매를 불신하는 불신의 멍에를 다시 메면 안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용서해달라는 말의 주고 받음과
말로하기엔 너무나 멋쩍어 가만히 어깨를
두드려준다거나 먼저 손내밀어 악수를 청하거나
조용한 미소나 진실어린 눈빛으로 먼저 인사를 하는 행동으로
씻김 받기 원하는 행동들이 끊임없이 이미 깨끗케된 공동체안에서는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이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 깨끗한 믿음의 공동체를
가나안에 먼저 입성케하사 그들이 먹고 마시는
영생의 젖과 꿀을 무한대로 이 광야같은 세상으로 쏟아부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생의 젖과 꿀만이 아닌
생명을 유지케하는 물질적인 젖과 꿀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선포함으로 나는 오늘 한없는 기쁨을 누립니다
정아 집사님께서
한국을 다녀와 내게 준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
있었다면 우리들 교회에 성전 건축에 관한 소식이였습니다
사실
나는 이리 우리들 교회와는 떨어져 있지만 우리들 교회
성전 건축 문제에는 웬지모르게 맘이 가있는 것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우리들교회만이 할 수 있는 성전 건축은 없을까 하고.............
환란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택한 여종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무지 무지 보고 싶어서였답니다
웬만한 고난의 명함가지고는
우리들 교회앞에 내놓기도 부끄러운 겸허하고도 가난한 공동체로
만들어 오기까지 수고하신 환란 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형제 자매님 모두에게
오늘은 왠지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들 교회의 공동체가
우리들 이야기로만이 아닌
끝까지 주님을 소외시키는 일 없이
주님과 함께 하는 주님의 깨끗한 공동체로
보호 보존 유지될뿐만이 아니라 창대케되는 역사가 나타나길 간절히 빌면서 말입니다
다시한번
아버지와 아들의 명에 죽고 사는 일은
그분께 대한 믿음에 관계되는 일로 오늘까지 주님과 함께
산다하면서도 믿음밖으로 떨어져 수없이 원망 불평하던 나를
주님앞에 내려놓으며 용서를 비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