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act ..!!
작성자명 [김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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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21
베드로를 생각해 봅니다
~주여..
더럽고 냄새 나는 내 더러운 발을...
주님이... 주님이,
내 발 아래 앉아 씻겨 주시다니요?!..
도저히 감당치 못하오니 저는 씻겨주지 마시옵소서!!!
그러면 네가 나와 상관없느니라
그 말씀에 충격받아
아~아니요!!..그러면 내 손과 머리까지도
빡빡 씻어 주시옵소서....
저는
어느 곳에서나 나서기를 힘들어 합니다
누군가 나의 진가를 알아 주기를 기다리는
겸손함을 가장한 비굴한 교양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 할때도, 모임에서도
조금만 나서서 오버하는 사람을 볼때마다
위 아래를 막론하고 내속에서는 비판이 시작됩니다
잘날체 하기는..
나 보다도 모르면서..
나 보다도 못했으면서..
너는 그렇게 인정받고 싶으냐?
네가 잘났으면 가만히 있어도 언젠가는 남들이 알아 줄거 아냐...
그러나 저는 오늘
오버하는 베드로가 너무 부럽습니다
주님을 너무 사랑하기에...
내 발 씻어 주심을 감당 못하겠다고 하고
어느날은 예수님 잡으러 온 병사의 귀를 내려치고
어느날은 내가 어떻게 주님을 모른다 하겠냐고
큰 소리 처 대며 앞서 가는 싸나이,,,
생각대로 안되면
물고기 잡으러 가안~다 미련없이 돌아섰던
그 돌쇠...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고..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
남들이 뭐라하든 베드로는
그저
주님이 좋습니다
주님께 잘 보이고 싶습니다...
나를 제일 잘 아시고 나와만 제일 친하고 싶고
주님께 제일 인정 받고 싶은 베드로 입니다.
사실은...
저도 이런 사람이 부럽고
이런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 하고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모든 인간 관계에 있어
침묵하고 뒤로 물러나 조용히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나 여기있다고 솔찍하게 나서고
귓가엔 낯설지만 환심있는 표현이 좋고
때론 푼수처럼 어설픈 행동이 앞설 지언정
그 모습들이
훨씬 편하고 고맙고
또 오랫동안 기억됩니다.
주님,
저도 천방지축 베드로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이 무조건 좋고
다른 사람들은 다 몰라줘도
주님만이 날 알아주시면 너무 너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다 알지 못하며
엄벙덤벙 앞뒤섞여 넘치는 순종을 하더라도
이 후에는 알리라!
주님 사랑과 섬김을 잊지않고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으며
주님 지신 십자가가 너무 황송해서
꺼구로 매달리기 까지 순종하며
말씀대로 되어진 삶을 살았던
그 수제자...순수한 사나이...
베드로,,,베드로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