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작성자명 [김경해]
댓글 0
날짜 2009.03.18
요12 :24,25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어떤 밀알이던 땅첨된 그 한 알이 순종하여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새싹으로 다시 살고 열매를 맺게되는것을 밖에 나가보면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육적인 세상원리를 곳곳에 펼쳐놓으시고 영적인 하나님나라의 원리를 깨달으라고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 밖을 안보니까, 봐도 나와 상관없이 보니 집안에서 겪게 하시는것 같습니다.그래야지만 깨달으니까...
지난 목요일 남편 생일.
아들과 카드를 만들고 써서 줬습니다.
출근한 남편이 전화가 와서 바로 밑직원 부인이 카드를 써서 그 남편 편으로 보내왔다고...
우리집에도 부부가 왔던적이 있었습니다. 같이 식사도 했고..
그리고 점심때 음식을 해서 온다고 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좋았나? 일부러 전화해서 얘기하게?...
나는 가만 있어도 되나? 나중에 뭐라 그러지 않을까?
선물 해서 기분 나빠하진 않겠지? 안해서 그걸로 말이 될수는 있어도...
그날 말씀은 나사로가 죽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이 지체하시며
지금은 일할 낮이라고... 하셧습니다.
그래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원의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백화점가서 예쁘고 맛있는 떡으로 한박스 샀습니다.
얼마나 생각하고 생각하고.. 과연 좋아할가? 오히려 화내는건 아닌가?
쓸데없는짓 하네 라고 하면 어쩌지? 그런말 잘하니까..
욕먹으며 돈쓰고 싶지는 않았던거죠.
남편을 좀 세워주고도 싶었고 생일을 통해 구원으로 한발짝 더 가게 됐으면 좋겠다 맘이 있었기에..
가지고 회사로 가겠다고 전화했더니 지금 밖에 나와 있다고,
집에 갔다 놓으면 내일 가져가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금요일날 가져갔습니다.
목요일도 술, 금요일도 술..
목장에서 남편이 여자를 끊었는지 잠잠하다 고 나누었습니다.
근데 금요일밤 자는 남편 핸드폰을 보니 왠 여자와 주일날 2시에 만나기로 한겁니다.
그렇구나...하며 토요일이 되었는데
생각할수록 분이 나는것입니다.
그 떡을 내가 얼마나 생각하고 생각해서 보냈는데 어떻게 바로 그날 멀쩡한 정신에
그런 약속을 잡을수가 있는건가?
내 생명(정성, 마음, 돈..)을 사랑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수 있나? 도데체 나를 뭘로 생각하나? 엄마로 여기나? 하면서 생색과 분으로 생명을 잃어갔엇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어떻게 이럴수가? 는 없고, 인간은 100%죄인이기에 어떻게 이럴수가 있다 라고 하셨는데 죽어지지 않은 내 생각과 감정이 올라와서 내 생명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공장에서 전화가 오고... 주일날 회사에 가서 일처리할게 생겼습니다.
남편은 짜증을 내며 일요일날 약속있는데.. 합니다.
그래서 무슨약속? 하고 물었더니. 나도 약속도 있고 만날사람도 있지 네는 맨날 교회가쟎아. 랍니다.
남편을 아는지라 더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어떤때는 궁금하지도 않은 얘기를 미주알 고주알 하며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
누구랑 어디가서 뭘 먹었고 무슨 말을 하더라...
막상 알고 싶은건 얘기 안하고 물어보면 뭘그리 꼬치고치 캐묻냐? 너무 알려고 말라 고 합니다.
사람이 다 그렇겠죠.
불리한 얘긴 하기싫고, 인정받은 얘긴 자랑하고싶고..
너무 괴로워서 머리가 어떻게 될것만 같은데..
아이는 빤히 보고있고... 남편도 저의 표정이 이상했는지 눈치를 좀 보더군요.
가만 있으면 안되지...계속 죄짓도록 두는것도 나쁘지!
모든걸 떠나 하고싶은말 다 하고 끝장이 나면 나는거지..하는 마음이 머리까지 찼습니다.
말씀보며, 그래.. 주님이 지체하시지만 결국엔 살려주실거다.
아버지께서 나(예수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시려고 이사람이 썩어지도록 놔두시고 계신 중이구나 나사로를 부르신것처럼 남편도 큰소리로 불러주실거다. 라고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괜챦은가 했더니 그것도 잠시 남편의 얼굴을 보니
또 괴로운겁니다. 미워서 제마음이 지옥인겁니다.
마침 근처에 사는 목장식구가 전화가 와서 그분이 차를 사주셨습니다.
고난이 있는 지체의 얼굴만 봐도 너무 위로가 됐습니다. 나눔을 좀 하고..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주님이 보내주신것 같습니다.
토요일 한번도 전화 한적 없는 분인데.. 잠깐 볼수 없냐고? 답답하다며 전화를 하신겁니다.
밝은얼굴로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먹는데
내일 약속이 교육받는거라고 합니다.무슨교육? 했더니 네가 다 아냐? 그런게 있다 고 끝입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는 교육받는데 어떤 여자랑 같이 가나? ...이게 뭔가?생각하며
자고 주일예배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남편은 없고 7시가 되도록 소식도 없습니다.
토요일날 제가 괴로운 표정으로 힘들어했기에 왜 그 따위로 행동하냐? 교회 다닌다면서 왜 그러냐고? 복수할려고 술먹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섬#52255;하기도 하고...
8시쯤에 전화왔는데
한남대굔데, 지방에 좀 갔었다며 저녁 안먹었다.고 합니다.
사실, 토요일이나 주일은
남편이 어디라도 놀러 데리고 나가고(남편도 집에만 있는게 지루하고 아들은 생각하니까..그리고 잔소리는 좀 해도 평소 저에 대한 태도가 제가 싫고, 밉고, 그러지 않았는데...) 식사도 별로 신경 안쓰게 하니까 그게 좋았던게 있었던 겁니다.
그러다 느닷없이 제대로된 설명도 없이 이러는것에 너무 헷갈리는겁니다.
와서는 교육이 자방에서였다고...
제가 선릉역에 내려주고 왔어? 혼자선 안 갔을테고 하니까
선릉역은 왜? 합니다.
왠지 선릉역일거 같아서...아니야? 했더니 말이 없습니다.
그 여자애랑 같이 간건 확실했습니다.
좀더 일찍 만나면 안될가?하고 남편은 문자를 넣었고 안된다고 했는지
그럼 그대로 두시에 보자고 편한복장으로 오라고...
남편을 욕할려는게 아니고 사람이 환경만 되면 어떤 짓이던 할수 있는100%죄인인데..
나도 무슨짓이든 할수 있는 죄인임을 압니다.
근데 내가 당하는 입장(?)이고보니 너무 죽을것 같은것 뿐입니다.
죄인인 나는 가해자 입장에 설수밖에 없는데...(어떤 부분에선 남편이 저로인해 힘들겠죠..)
땅에 떨어져 죽어짐으로 열매맺는 인생으로 역활주셨으니...
주게서 주신것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뛰어내리고 싶지만 아들구원, 나아가 집안구원...나의 이룰 구원이 있기에
할수없이 매달려있습니다.
목사님의 애통해하시는 눈물이 생각나서.. 더한 고난 가운데 있는 지체도 생각나게 하셔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견딥니다.
그 가운데 나의 쳐내야할 죄를 보게 하시고, 남편을 그래도 믿고 싶어하는 나를 보며 정말 객관적으로 보고 내려놓을수 있기를 기도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