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질 빤질한 밀알 - 요12장24
작성자명 [송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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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8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저의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은 밀알입니다
하도 깨어지지 않고 내것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습성이 있기에
닉네임을 밀알이라고 하면서 좀 깨어지고 썩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썩지 않는 빤질 빤질한 밀알로 6년동안 교회만 갔다 왔다 할 때가
있었습니다
교회안에 들어와서 썩는 밀알 보다도 세상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빤질거리게 다니는 것이 좋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모습은 밀알인데 썩지를 않으니깐 열매는 엄두도 못내게 됩니다
예배를 드릴때에도 뒷좌석에 앉아서 참석만 하다가
교회 밥이나 먹고 재빨리 나가서 담배를 한대 피워 물고
저녁에는 술집으로 향하는 빤질 거리는 밀알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큰 고난이 다가오면서
빤질 거리던 밀알이 빛을 잃게 되었고 슬슬 썩어져 가게 되면서
조금씩 싹이 트게 되었습니다
고난의 거름이 뿌려지니깐 성경이 보이게 되고 목사님의 말씀이 들리게 되고
구역예배에 참석하면서 성도님들의 조언과 사랑으로 인하여
슬슬 싹이 트게 되었습니다
밀알인 그리스도인은 땅에 떨어져 죽어야지만
많은 열매를 맺을 수가 있다고 하십니다
땅에 떨어져 죽어야 되고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가
영생하도록 보전이 된다고 합니다
내가 죽지 않고는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십자가의 삶일 것입니다
교회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일을 하게 되면 분열의 열매와 깨어짐의 열매만 열리게 됨을
보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부부간에 둘중에 하나가 죽으면 열매가 아름다운데
둘다 죽지 않고 살아 있게 되면 이혼의 열매가 맺히게 됨을 봅니다
내가 죽을 때에만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힘을 보게 됩니다
떨어져 죽는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밀이 떨어져 죽는다는 것은 여러가지 괴로움과 핍박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썩지 않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썩기는 싫어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일 것입니다
교회안에서도 썩을려고 하면 벌레들이 달려 들어서 방해를 하고
공격을 하게 되기 때문에 겁을 집어먹고
예전 그대로 그 모습으로 빤질거리는 밀알로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설교중에 일사각오라는 설교를 들으면서
주기철 이란 밀알이 조선땅에 떨어짐으로 대한민국에 기독교의 열매가
맺히게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떨어진 육신은 리어카에 실려서 집으로 배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을 향해서 떨어져 죽으신 그 육신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의 대한민국 기독교의 열매가 있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나의 삶을 희생시키는 것이 밀알의 삶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내 생명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요
이 세상에서 내 생명을 미워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하늘나라에 가는 백성은 빤질빤질하고 깨끗한 밀알로서는 가지 못할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가는 백성은 한알의 밀알이 되어서 썩어야 갈것이며
혹 썩지 않고 죽지 않을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강제적으로 썩게 만들어서 발아를 시키고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하실 것입니다
스스로 이 세상에 대해서 죽고 한알의 썩는 밀알이 된다면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허락해 주실 것이지만
강제적으로 발아를 시키기 위해서 썩게 만들고 죽게 한다면
아픔과 시련가운데 처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아직도 죽지 못하고 살아서 발버둥치는 자아를 깨뜨리고
하루 빨리 한시라도 빨리 이제는 내가 죽고 내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사실에 순복하여서
조그만 부분까지도 잘 깨어지는 밀알이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리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