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7 큐티
■ 제목: 개봉하지 않고 아끼는 선물(골로새서 3:1-11)
○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2)
○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5)
■ 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하는가?(5)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 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3,4)
본문에서 위의 것을 찾고 생각하라고 하면서 곧 이어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한다.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 우상 숭배, 분함,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 거짓말 등 땅의 것들을 열거한다.
지금까지 나는 땅의 것들을 효과적으로 죽이기 위해서는 위의 것을 먼저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장차 받을 영광을 확실히 알아야 속 시원하게 땅의 것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찾기 위해 시간을 할애했고, 여러 신앙 서적을 읽으면서 남들이 만난 하나님을 나도 만나려고 노력을 했다. 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 묵상해보니, 위의 것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땅의 것을 죽이고 정리하는 것이 먼저 선결해야 되는 전제조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땅의 삶에서 매시간 직면하는 문제, 늘 당하는 일상의 삶에서 십자가 적용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에 맞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삶에서 성령이 effective power로 내 힘으로 죽이지 못하는 땅의 것을 효과적으로 죽이도록 도우실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믿음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이 만드신 인프라의 제한된 곳에 살면서 그 인프라 밖에 있을 장차 받을 영광을 미리 알고자 하는 것 자체가 교만이고 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땅에서 나의 작은 지식으로는 무리이다. 그냥 장차 하나님이 주실 선물이, 그 내용은 모르지만 무척 좋을 것이라는 것, 그 자체만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주 계시록 설교에서 나중에 누릴 영광을 모르더라도 마음속에 임한 하나님이 너무 확실하다는 언급이 나에게는 또 한계단 오르게하는 위로와 자유함을 주었다.
■ 적용하기: 장차 받은 영광을 알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일상의 삶에 직면하는 문제에 말씀을 적용해 가는 것을 우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