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집에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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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6
요 12:1~11
4년전...
아들의 결혼식에 오늘 본문 말씀을 주셨습니다.
얼마나 제가 믿음이 없으면,
이런 말씀을 주셨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저는 아들 결혼식 날에,
잔치라는 단어가 나온 것 만으로도,
하나님께서 이 결혼식을 아신다고 응답해 주시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그래서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를,
아들 부부로 적용을 하며..
앞으로 아들 가정이,
예수님께 향유를 붓는 가정이 되게 해 주십사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4년전의 그 말씀을 떠올리며,
죽었단 살아난 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묵상합니다.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의 집에는,
향유 붓는 마리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잔치를 준비하는 마르다와,
예수님과 함께 앉아있는 나사로 같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발을 머리털로 씻는 마리아를 정죄하는 유다도 있고,
호기심으로 죽었단 살아난 나사로를 보러오는 유대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를 죽이려는 대제사장도 있습니다.
이 땅은 영적인 잔칫집입니다.
4년전에는 육적인 잔치를 치뤘지만,
지금은 나를 위해 죽어 주신 예수님을 기념하며 날마다 영적인 잔치를 치루고 있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잔칫집,
구원을 기념하는 잔칫집,
구원에 감사드리는 잔칫집입니다.
잔칫집에서,
오늘 제가 부어 드릴 향유를 생각합니다.
향유를 붓는 마리아를 위해 마르다가 되어 해야 할 일을 생각합니다.
마리아 같은 지체를 정죄하는 유다의 속성은 없는지 생각합니다.
누구를 죽이려고 모의하는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