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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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6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깨어있을 때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유월절 엿새 전이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마리아는 식사하시는 예수님 뒤편으로 가서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부었습니다.
나드 향유는 인도에서 나는 아주 귀한 향유입니다.
마리아가 부은 나드 한 근(453g)은 300 데나리온이나 했습니다.
노동자의 거의 일 년 품삯을 지불해야 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싸고 귀한 것을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마리아의 전부를 아낌없이 부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생각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발을 씻었습니다.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자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비싼 향유가 예수님의 발에 쏟아지는 것을 본
가룟 유다의 눈에서 불꽃이 튀겼습니다.
저렇게 비싼 것을 발에 부어 버리다니,
그래서 책망하며 한마디 했습니다.
이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더라면
더 많은 사람이 도움을 입었을 텐데,
어리석게 이것을 그냥 부어 버렸단 말이오.
그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돈궤를 맡은 가룟 유다가 그 돈을 가지기 위해서였습니다. (6절)
예수님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향유를 부어서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욕심에 눈이 어두워 마지막 기회를 놓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7-8)
예수님은 마리아의 행동이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셨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마지막을 알지 못하는데
예수님을 위해 준비하는 마리아의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가난한 자를 돌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의 마지막을 준비할 때입니다.
가지고 있는 귀한 것을 예수님을 위해 부어야 할 때입니다.
마리아는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로운 여인이었습니다.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는 주님을 위해
준비하며 헌신하는 여인이었습니다.
마리아의 준비로 인해 예수님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가장 귀한 것을 가장 가치있게 사용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가치있게 사용하기 원합니다.
나의 것으로 주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기 원합니다.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고 때를 분별하여
나의 것을 가장 복되게 사용하게 하소서.
오늘 나에게 허락된 마지막 기회를 보기 원합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된 기회로 삼기 원합니다.
그로인해 주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