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1-15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9절)
지금 내 곁에 있는 연약한 자는 누구입니까?
그가 복음을 깨닫게 하고자 어떻게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까?
어제는 어린이 집에 보내는데 딸아이가 떼를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정말 지각 직전에 허둥지둥 치료실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제 시간 확보에 여념이 없습니다.
먼저 말씀을 묵상하고, 시간이 남으면 전공 서적을 읽거나 교양서적을 읽는데
얼마 없는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니 직장에 일찍 가는 법이 없습니다.
딸아이가 떼를 부렸기 때문에 부득이 하게 늦게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핑계를 댈 수도 있지만
사실 따져보면 제 시간 확보를 위해 딸아이를 늦게 깨운 것이 문제의 화근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지각 직전에 출근해서 선생님들이랑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바로 일을 시작한 날은
왠지 모르게제가 너무자기중심적이었다는 정죄감이 들고
다른 선생님들과도 서먹한 것이느껴집니다.
어제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바울은 연약한 고린도 교회를 위해 #039조심하고 또 조심하며#039
그들로 복음을 잘 깨닫게 하려고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도는 필요하여 도움을 받을지라도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잘 분별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이렇게 #039조심하고 또 조심하는데#039
저는 조심하지 않고 또 조심하지 않으며
지각은 불성실 그 자체임을 앎에도
사람들과의 관계보다 제 시간 확보가 더 소중하기에
어떻게 해서든 제가 좀 더 부요하고자
이기적으로 시간을 사용한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딸 아이 때문에 늦게 온다고 모두들알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부요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되셔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셨다는 사실이
부요하고자 발버둥 치는 저에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적용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또 예수님의 은혜를 가끔씩 나누는 사람으로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좀 더 일찍 출근하겠습니다.
알람을 맞추어 놓고 7시 25분에는 무조건 딸아이를 깨우겠습니다.
오늘도 은혜의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