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피성은?...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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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27
나의 도피성은?...<신>19;1~13
늘 갈증에 시달렸고
늘 갈급증에 시달렸고
늘 배고팠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먹어댔고
늘 마셔댔고
늘 만나고 다녔습니다.
덕분에 벌기도 많이 벌었는데 늘 비어있었습니다.
그럴수록 더 먹고, 더 마시고, 더 만나고, 더 쫓아다녔습니다.
그래도 채워지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늘 허전했었습니다.
이 육의 세월들은 열심히 쫓아다닌 것에 비교하여
남는 것이 없습니다.
일시적이요
한시적이었습니다.
어느 것도 진정한 나의 도피처는 아니었습니다.
힘들고 지쳐있었습니다.
망가지고 병들고 찌들고 폐허의 상태의 나를 만났습니다.
더 이상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 때 나의 유일한 도피처가 술이었습니다.
늘 마시니
하루 종일 취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피처로 삼고 마셔댔지만 깨어나면 다시 공허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제는 아침부터 마셔댔습니다.
그래도 늘 깨어났고 늘 공허했고 늘 허전했고 늘 목말라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술도 도피처는 아니었습니다.
죽음의 유혹을 느꼈습니다.
자살을 위해 마셔댔고
자살을 꿈꾸며 마셔댔습니다.
자살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그러나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그것도 맘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공포가 있는 그곳도 더 이상의 도피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이 나를 찾아 주셨습니다.
주님이 나를 찾아 주시고 계실 때는 심상치 않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술에 취해 교회 앞을 지날 때
교회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과 함께
‘누가 나에게 전도지 한 장을 주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술에 취해 잠이 들고 취몽의 상태에서 깨어날 때
가끔씩은
나보다 먼저 믿기 시작한 아내의 성경에 손이가곤 했었습니다.
내가 지금도 누구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그곳이 상갓집이든
그곳이 슈퍼마켓이든
그곳이 길거리이든
예수를 믿기를 권하는 것은
[아무도 나에게 예수 믿기를 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나에게 우리의 피난처는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도 늘 성경이 내 손에 떠나지 못하고
내가 지금도 큐티를 내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그 때
늘 취해 있었고
늘 불안해 있었고
늘 공허의 상태에 있었을 때
취몽의 상태에서 내 손에 들린 성경(그때는 내용을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지만)이
나를 참으로 편안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먹고 마시지 않아도 공허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육의 갈증이나 육으로의 허전함은 없습니다.
다만 영의 목마름만 있을 따름입니다.
다만 말씀에 대한 갈증과 목마름만 있을 따름입니다.
이 모두가
나의 참된 그리고 진실한
[도피처 되어주신 여호와 하나님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