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소중합니다
작성자명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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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27
이스라엘은 참 행복하겠다 싶습니다. 이토록 자상하고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는 분이 어디 있을까요?
1절을 통해 하나님의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국을 먼저 멸절한 후에 그 땅을 주시겠답니다. 그리고 필경은 그 땅을 얻고 그곳에 거한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뒤집습니다. 먼저 얻기를 원합니다.
나의 처리되지 못한 욕심이 남아있어, 아직 얻지 못하는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것이 내 죄입니다.
2, 3절에 보면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신 땅 과 유업으로 주시는 땅 이라고 각각 다르게 말씀합니다.
왜 그럴까를 묵상해 봅니다. 기업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실제로 차지해서 분배한 땅입니다.
그러나 유업은 약속된 땅 전체를 말합니다. 그 전체를 삼구로 나누어서 세곳을 정하랍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유업으로 주실 땅을 전부다 얻었다면 도피성이 여섯개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물론 요단 동편에 있는 세 곳을 빼고도 말입니다. 그래서 9절에 이 셋 외에 세 성읍을 더하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경을 넓혀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약속하신 땅을 다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도피성이 여섯개가 필요하길 원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도피성은 세 곳으로 족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저의 마음에도 찔림이 옵니다.
모든 유업을 다 얻을 수 있는 비결이 9절입니다.
이 모든 명령을 다 지켜 행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여 항상 그 길로 행한다면 입니다.
개역성경에는 행할 때 라고 번역되었지만, 원문 성경에는 조건절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온전한 순종이 안되어서 하나님이 유업으로 주실 모든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내가 아직도 쳐서 취하지 못한 곳이 어디인지를 묵상해 봅니다.
사방에 안식을 누려야 하는데, 적과의 동침을 하면서 불안해 하는 점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도피성은 예수님이십니다. 또 교회공동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예수믿는 제 자신이 도피성의 역할을 하기도 해야합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도피성이시니, 공동체와 저를 염두에 두면서 도피성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첫 번째는 멀지 않아야 합니다. 어디에서도 반나절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땅을 삼구로 나누는 일이 필요합니다.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도로가 잘 닦여 있어야 합니다. 잡초를 제거하고 돌들을 들어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표지판도 세워야 하고, 도로정비를 잘해두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항상 성문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달려왔는데 성문이 닫겨있으면 안됩니다.
성문을 24시간 개방해 놓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감수하고서도 열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정확한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고의로 사람을 죽이고 피신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지 중에 오살한 자와 무죄한 피를 고의로 흘린 자를 분명히 구별해내는 변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듯합니다.
그래서 저의 소망이 있다면 사람을 실족시키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사역자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