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 제도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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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27
신 19:1~13
요즈음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히 부딪히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지중에 남편에게 말로 실수를 할 때가 많습니다.
집에서 노는 사람이 왜 그렇게 피곤해 하느냐...
그렇게 답답한 사람이 어떻게 지금까지 회사 생활을 했느냐... 하는 것들 입니다.
이런 말을 해 놓고,
저는 다시는 남편에게 이런 말을 하지 말아야지 굳게 다짐을 하지만,
함께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부지중에 이렇게 보고 느낀대로 말을 내뱉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음 속으로 후회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남편을 사랑으로 품어야 할 때,
돈 못 벌어오는 남편에게 함부로 대하는 저의 죄성을 보며 자백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지중에 오살을 했다고 해도 당하는 사람은 무척 분할 겁니다.
그래서 도피성 제도를 원망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부지중에 다른 사람들로 부터 말에 의해 죽임을 당할 때가 많은데,
그 때마다 무척 화가 나니까요.
그래서 도피성 제도는,
부지중에 오살을 한 자를 보호하기 보다,
오살 당하고 분한 자를 위해,
그래서 보복하려는 그 사람을 자신의 죄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지중에 죄를 지은자를 보호해 주는 도피성.
그래서 다시 또 죄를 지으려는 사람을 막아주는 도피성.
고의로 지은 죄는 보호해 주지 않는 도피성.
오늘은 그 도피성 제도를 돌아보며,
죄에서 우리를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봅니다.
그리고 영원한 도피성 되신 하나님께,
오늘도 피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