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길잡이, 갈도(喝道)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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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5
2009-03-15(주) 요한복음 11:45-57 ‘예수님의 길잡이, 갈도(喝道)
악인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집니다.
악한 계획에 정당성이 부여되니
견강부회(牽强附會)의 논리로 무장한 그들의 모습은
후안무치(厚顔無恥)의 그것에 다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랫동안 아내를 힘들게 한
내 삶의 일단이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한 살이라도 더 먹었으니 더 지혜롭고
더 지혜로우니 항상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견강부회의 논리로 설득하다가, 안 통하면
강퍅한 말로 윽박지르는 후안무치한 짐승으로 돌변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을 나중에 깨달으면
똥낀놈이 화낸다고, 과묵한 사람인 척 입을 닫았습니다.
내가 틀렸어,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그 한마디가 그렇게 힘들었습니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선친과 형제들의 성품으로 생각하면 유전도 아닌 듯한데
어디서 이런 자식이 나왔나, 주워온 자식인가...
가끔 실없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것은
독생자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이
그런 악인의 입을 통해 선포된다는 사실입니다.
52...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예수님 가시는 길의 길잡이
갈도(喝道)의 역할을 하는 대제사장과 그 무리를 봅니다.
물렀거라.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나가신다
사단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그들이지만
그 사단을 다스리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그들의 악한 입까지 주관하시는 성령이
권세 있는 세상의 입을 통해
예수님의 구속의 죽음을 예언한 것임에
한 집안의 구원도, 잘났든 못났든
그 집안의 제사장을 통해 이루신다는 사실이 깨달아집니다.
한 가정을 다스리는 영적 대제사장의 사명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 새삼 깨달아지는 이 아침에
자식의 유아세례에
하나님이 주신 자식의 성결례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어떤 가정의 영적 대제사장의 마음을 돌이켜 주옵소서.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