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야 나오라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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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4
역사 속에 위대한 선언들이 있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는 소크라테스의 말은
당시 철학자들에게 중요한 방법론적 질문이 되었습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는 패트릭 헨리의 말은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는 주님의 말씀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위대한 선언입니다.
죽은 나사로에게 무덤에서 나오라는 말씀은
사망을 향해 호령하신 것입니다.
누구도 사망을 이기지 못합니다.
사망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합니다.
사망은 자신이 가진 것을 내놓은 적이 없습니다.
누구도 사망이 움켜진 것을 빼앗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망의 굴에 잡혀 있는
나사로를 불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망의 강력한 사슬을 끊고
나사로를 끌어 내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39)
나사로를 살리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무덤 문을 열라고 하자 마르다가 깜짝 놀랍니다.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을 그처럼 원하던 마르다도
상식과 어긋나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무덤 문을 열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속에는 썩은 송장만이 있습니다.
그곳은 부정한 곳입니다.
반대를 뒤로하고 돌을 옮겨 놓고 기도하신 후,
예수님은 큰 소리로 나사로를 불렀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무덤 속에서 나사로가 나옵니다.
수족은 베로 동여져 있고,
얼굴은 수건에 싸여진 채로 걸어 나왔습니다.
썩어진 몸이 아닌
냄새나는 몸이 아닌
깨끗하고 온전한 몸으로 나사로가 나왔습니다.
사망에 갇혀있는 나사로에게 나오라고 하신 예수님은
나를 향해서도 큰소리로 부르십니다.
불가능의 문제에 갇혀있는 나를 부르십니다.
문제 앞에 좌절하며 고통하는 나를 부르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된다는 일에 갇혀있는
나를 큰 소리로 부르십니다.
00야 나오라
죽음의 문을 열어젖히신 예수님은
나의 문제와 고통, 절망의 문을 여십니다.
열린 문을 향해 걸어가면 됩니다.
수족이 베로 묶여 있어도
수건으로 얼굴이 가리어 있어도
열어놓은 문을 향해 걸어가면 됩니다.
사망의 골짜기에서 나아가기 원합니다.
절망의 골짜기에서 빠져 나가기 원합니다.
부정적 생각의 골짜기에서 나아가기 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불러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망설이지 말고 일어서서
무덤 밖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