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아무것도없는자 같으나 모든것을 가진자로다라는 말이 인정이 되는가?
100프로 인정이 안된다.
내가 가진것이 무엇이 있는가?
남편도 돈도 내집도 없는 내가 아무것도 없는 자같은 내가
모든것을 가진자라는 것이 인정이 안된다.
내게 빼앗아가신 남편. 돈. 사랑. 사람들의 인정. 아들의 아빠
그 부족한 것만 생각나서 잠이 안온다.
하지만 곱씹고 곱씹어 묵상해보니
내게 남편이 있으면 우주적 재앙인 해달별이 떨어질일이 내게 있었을까?
사람들이 계속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면 높은산 바위틈에서 교만이 중심에 꽉 들어찬 에돔족속인 내가 이스라엘 족속이 될수있었을까?
아들의 아빠 있었음 지금까지 물고뜯고 서로 옳다고 싸우느라
나도 아들도 피투성이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남편이 간 후에도 남자들이 나를 계속 사랑해주었음
내가 과연 말씀을 보고 주님을 찾고 고민하고 묵상하고 애통하고 부르짖었을까?
아마도 세상에서 어우적거리며
남자에 취해 칭찬에 취해 사람들의 인정에 취해 내 교만에 취해
내가 마치 맑은 포도주인지 알고 착각하며
난 왜 이렇게 잘되지 난 왜 이렇게 안되는일이 없지 하며
행복에 목적을 두고 브레이크 없이 살아갔을 것이다.
나를 사랑하셔서 이 고난을 줄수밖에 없으셨을 하나님의 근심이 조금은 깨달아진다.
Q : 세상의 근심은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근심은 죄에서 돌이켜 회개에 이르게 하는 것임이
깨달아 지는가?
지금 세상의 근심 때문에 사망에 이르고 있다.
아들에게 미친듯이 화를 내며 왜 태권도 도복 입고 안하냐
왜 집에 안가져오냐 네 물건 제대로 안챙기냐
아무것도 아닌일 가지고 또 도깨비처럼 화를 냈다.
안아주고 엎어주고 목마태워주고 놀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맛있는 것을 사주고 좋은체험을 시켜줘도
돌이켜 지지않는 마음의 상처를 주고있는 것이다.
치료할때 장애아동들이 우는 트라우마로
아들이 우는것을 못견디고 화를 낸다.
울지말고 말로 하라고 다그친다.
예전엔 화를 내던 내가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자지러지게 울던아들이
요즘은 언제부턴가 울지않고 네네 대답을 하며 내 화를 다 받아낸다.
감정이 점점 무뎌지고 체념하는 것 같아 무섭다.
지우개가 있다면 부정적인 기억을 다 지워내고 싶다.
부모가 100프로 수용적이지 않아도 30프로만 자녀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수용해줘도 성공적인 부모라고 했던 말로 위안을 삼는다.
내 감정을 수용해주지 못한 고지식한 치료방식으로
한명이 종결을 했다. 그것 때문에 원장님과 컨퍼런스도 하고
포도나무처럼 잘 밟히고 먹혀야지 적용했지만
감정공유를 안하는 나의 성향이 치료에도 드러난거라면서
열정적으로 아동의 기능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동의 반응과 감정을 탐색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며
너무 수치스럽고 힘들었다.
치료잘한다고 소문나서 케이스가 많아져 높은 산 바위틈에 거하며 교만해진 나를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땅끝까지 끌어내리시는 것이다.
그래도 내 수준을 아시고 수업내내 울던 힘들던 한명 종결 후 센터로
신규 2명 연락을 주셨다.
또 많이 벌었다고 생각했던 월급이 통장을 스치고
가족끼리 이스라엘 가는 것 때매 돈이 들어 걱정했는데
신용회복도 이번달에 완제하게 해주시고
환불금도 들어와 여차여차 생활비로 쓰게해주신다.
병주셨다가 약도 조금씩 주시는 주님이다.
세상적인 근심으로 지옥을 살고 있는 요즘이지만
평안할때 아무도 날 안건드리고 있을때는 말씀이 안들렸는데
나한테 자꾸 태클 거는 원장과 우는 아이들, 치료사에 대한 회의와 매너리즘, 우울한 남편기일,
아들에게 화내는 나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마음이 곤고해져
이제 말씀을 흘려듣지않고 꼭꼭 곱씹어 마음판에 새긴다.
잘나갈때는 나도 내가 걱정됐는데 하나님은 오죽하셨을까?
생각이든다. 돌이켜 회개하게하시려고 맑은 포도주 밑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 나도속고 남도 속는 찌꺼기를 보게하시려고
주신 사건들임을 알고 감사해야겠다.
기도: 외롭다고 채팅어플에 다시 기웃거리지 않으며
치료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자존심이 아닌
주님 앞에서 절대무능과 절대부패를 인정하며 자존감을 회복할수있게 도와주시고 하나님외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주임을 깨닫게 저의 삶을 인도하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