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나사로
작성자명 [황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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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4
완전히 죽어 썩은 냄새가 날때
주님은 나사로를 #52287;아 오신다.
외과 실습을 하는 아들은
어제는 갑상선 암 수술에 참여하고
교수님과 전공의선생님이
전부 다 해놓은 수술에
본인은
마지막 봉합을 하였다며
자신이 수술을 다 한양
힘들어 하고
미국 사는 오라버니는
이십년 살던집을 나가라고하여
살 집을 구하러 다니느라
인생이 피곤하고
남편은 책 쓴다고
집을 잠자는 침대로 알아
몇 시에 들어 오는지
알 수 없는 날이 몇달이
되었고
잠결에 코고는 소리가 요란하여
딸 방에 가서 다시 자다가
아침에 일찍 가는 아들
끼때를 못챙겨 주니
마음이 쓰리고
매일 매일이 전쟁터
죄와 죽음의 그늘인 이세상의 삶은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곤고한 인생들이다.
주님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깨뜨리시고
우리를 건져주시고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시고
인생의 짐을 덜어 주시니
다시 소생한 나사로는
다시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다시 살아난 체험을 이야기하며
영원히 살 소망으로
기뻐하며 살 수있었듯이
아들과 남편과 오라버니와 나에게도
죽을 것 같은 하루 하루의 일상이
일어나 풀어놓아 걷게 하는
주님과 함께하는
자유와 기쁨과 감사의 일상이 되어
이 소망을 알지못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섬김으로
증거로
나아갈수 있는 삶의
여정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