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족하니 채워주소서
작성자명 [김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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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26
5월들어 게을러진 마음을 추스르느라 많은 시간이 흘러 버렸습니다
가정과 직장등 짬뽕 고난의 와중에 하나둘 정리되가니
그 와중에 게으름이라는 녀석이 제 생활을 엿가락처럼 늘어뜨려 놓았습니다
조금 틈만 나면 편해지려는 저의 단점이 마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때에도
목사님 말씀으로 지체들의 나눔을 통해 제 자리를 찾으라는 마음의 소리가
제 가슴을 울립니다
수요모임을 마치고
어제 2주만에 꼬맹이를 보러 부천 본가에 가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홍대입구에 친구만나러 왔는데 만나고 싶다고 대신 용돈 좀 많이 달라고
농담인듯 진담인듯한 말이었지만
통장 2개에 만원미만의 잔액이라 한 통장으로 몰아서 겨우 만원한장으로
인출하여 3천원은 교통카드 충전하고 꼬맹이 보러 가는 길이라
나도 농담삼아 만원한장 달랑인데 일찍 전화 좀 하지, 가진게 없네 하니
아들보러가서 좋겠네 합니다
이번 주일에 교회에서 볼텐데,희찬이가 교회에서 엄마 보는거 좋아하는거 알지
하고 일단 못을 단단히 박아놓았는데, 10분전에 나타날런지,끝나기 10분후에
출두하실런지, 끝나고 10분후에 여기 어딘데 하면 전화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생활은 건전(?)해진것 같고 대신 운동하느라 열심인 것 같은데
영적으로도 땀을 흘려 노페물을 밀어내버린 후의
밝은 얼굴의 이쁜 아내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새벽예배 말씀이 고린도후서 1장 전체 였는데
울 목사님의 18번이 여전히 그 안에 녹아 있었습니다
고후1:6-7 우리가 환난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혹 위로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예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을 잘 받음으로 나의 구원은 물론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아내나 희찬이의 위로와 구원을 위한 일이며
그 위로가 생명력이 있어 역사하여 고난을 견디게 하는 예방주사됨을 봅니다
그러기 위해 그들을 위한 나의 소망이 견고해야 하고
이 모든 구원의 주체가 주님임을 고백 합니다
혜옥자매를 보며 위 말씀을 다시 묵상해 봅니다
자매님의 상황을 볼 때 인간적으로 보면 누굴 위로해줄 여유가 없음에도
오히려 위로와 격려의 언어를 사용하는 자매님을 보면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들 공동체에 있음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신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 갈때에
어느새 내가 아닌 욕심이 탐심이 정욕이 나를
지배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것을 깨달을 때에는 이미 먼 곳까지 와버린 후라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그대로 가곤 했던 어리석은 나를 반성 합니다
지금까지...
선지자를 선택하시는 주체가 하나님 이십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것이 사명 입니다
구약에 있어 선지자가 왕이나 선택받은 민족에게 전하는 사명을 가졌다면
우리 가정에서 그리고 내 직장에서는 누군가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위해 직장을 위해 선택받은 선지자가
누구인가 깊이 묵상하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나는 아니라고 다른 사람이(목사님,전도사님....) 있을 것이라고 미루어만 왔기에
이제는 못합니다가 아닌 나는 부족하니 채워달라고 기도 합니다
오늘도 목장예배의 장소로 우리들 학원 이 처소로 선택되는 영광을 2주연속
누립니다. 게으름을 완곡하게 질책하시는 하나님의 신호로 기쁘게 받아들이며
목자님과 목원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임니다
그 가운데 임하실 하나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