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117-24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신앙 공동체에서 전해야 할 내가 경험한 주의 기이한 일은 무엇입니까?
저는 올 해부터 하루 관리 플래너라는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주가 바뀔 때마다 개인적/직업적 목표를 적고, 왜, 어떻게, 평가 칸에 간략하게 적고 있는데,
매번 목표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목표를 상기하면서 목표에 다시집중할 수 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들을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닥쳐서 무리하게 해 치우고 탈진해서 쓰러지던 일이 없어지고 이전보다 삶에 규모가 생긴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 적용의 생활 버전으로 일, 관계, 전공 분야 등에서도 적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들 교인으로서 말씀 적용을 통해 느낌을 아는 저는 이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좀 더 쉽게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 말씀으로 어느 정도 해석 받았다고 생각한 저는 일단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까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직장에서 다시 제가 한 일에 대해 그저 할 일을 한 것에 불과하다amprsquo는 unit manager의 발언 이후
(그래도 그 부분에서는 자기 역할을 잘 해 주어서 고맙다.amprsquo라고 했어도 저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을 텐데.)
저는 다시 약간의 침체를 겪으며 cafe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할 일이 있긴 했지만 하기 싫었고 주간 목표나? 적자며 감흥없이 써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영적 성장 관련 목표에서
왜(why)? 는
ampldquo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자가 되기 위해amprdquo
어떻게(how)? 는
1) 날마다 큐티통해 자기 죄 잘 보고 간다.
2) 주님과 충분히 교제할 시간을 확보한다.
3) 묵상 내용을 간략히 도식화한다.
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반항심이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제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하지요?왜 영적으로 성장해야 하지요?amprsquo
첫 번째 목표가 와 닿지 않았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투정부리다가 엎드려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마음에 더 와 닿는 목표를 고민하며 다시 써보기로 했습니다.
왜(why?)를
ampldquo내게 닥친 고난을 말씀으로 잘 해석하며 기도로 이겨가기 위해amprdquo
이게 맞았습니다. 이렇게 고쳐 썼더니 마음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욕심으로 넘어졌지만 말씀으로 해석하여 다시 일어선 일들이 바로 주의 기이한 일들amprsquo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을 내 딸에게 후손들에게 전하는 것이 신앙의 앞선 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늙어 백발이 되어서도 이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데,
이 기도를 보며 너무나 멋진 노년amprsquo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머 우리들 교회 이런 분들 많은데amprsquo 하면서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저의 새로운 영적 목표가 되었습니다.
ampldquo주님 저도 늙어 백발이 되어서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그리고제 딸에게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 주님이 꼭 만나주시고
적용할 때면 언제나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잘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amprdquo
이 기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금의 제 고난 가운데 저의 욕심을 치열하게 보고 말씀으로 잘 해석해야겠지요?
괴롭지만 다시 옷깃을 여미고 잠잠히 말씀 보는 적용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적용으로 지금의 고난을 말씀으로 잘 해석하기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말씀 묵상에 집중하겠습니다.
성실하신 하나님, 새롭게 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