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삭감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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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2
죽을 것 같은 환경 그리고 숨이 넘어 갈 것 같은 상황에서도 주님은
인내를 요구하시며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 말씀하십니다.
급기야...죽기까지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죽어져야 찾아오십니다.
죽어져야.......찾아 오시는데....
나는 너무 성급해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도 못하고
눈 앞에 결과가 없다고 일을 그르치고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래서 주님을 안타깝게 합니다.
내 성급함이, 인내가 없음이, 주님이 찾아 올 수 없게 합니다.
눈 앞에 숨이 넘어가는 나사로를 보며 찾아오지 않는 주님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내 소견이 옳은대로 행합니다.
주님이 방법이 아닌 것으로
주님이 때가 아닐 때.....내 열심을 부려.....일을 그르치고야 맙니다.
오늘...나의 경솔함을 내려 놓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인내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내 인내를 시험하는 사건이 왔습니다.
여러가지 사회 환경과 맞물려 현재 회사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합니다.
작년 11월부터 업무로 쓴 경비가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달..경비로 30-40만원씩 쓰는 외근직의 경우는 경비가 나오지 않을 경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여러 상황으로 보아도 따라서 연봉 동결은 필연일 수 밖에 없었고
예상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요동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영지원팀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회사 경영 악화로 자격증 수당에 대한 재 정비를 하겠다고...
나도...자격증 수당으로 급여외에 매월 12만원을 더 받고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추가 근무 수당에 대한 지급또한 고려되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한달 야근과 주말 근무로..많게는 30에서....적게는 10여만원의 수당을 받고 있는 나에게도
이 말은 사실상 연봉 삭감이나 같은 말로 들렸습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분위기가 그렇게 몰리고 있고
이 일이 현실이 된다면...사실상 한달에....20에서 30만원 정도의 급여가 줄어 드는 것과 같은 상황이 온다는 것이니 마음이 쓰입니다.
오늘 종일 이 일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믿지 않는 옆에 과장님은 이 경우를 너무 담담하게 받아 드립니다.
그러면서 직작 나왔어야 할 문제라며..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말을 합니다.
나보다..더 많은 자격수당을 받고 있기에 더 크게 반응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의외였습니다.
믿는 자로...어떤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초연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물질에 마음을 쓰고...믿지 않는 자보다 못한 나의
행동을 보면서 많은 회개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하며...주시는 것으로 물질 관리 잘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죽어져야..
다시 살수 있다는 오는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이 주시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내하며....
요동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