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더 지나서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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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12
급한 상황에서 이틀은 긴 시간입니다.
나사로가 죽어가는데 예수님은 이틀을 더 계셨습니다.
그렇게 지체하고 난 다음 베다니로 갔을 때에
나사로가 죽은 지 이미 나흘이 지났습니다. (39)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어도 사흘 동안은
영혼이 완전히 떠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나흘은 다시 살아날 수 없는 기간이었습니다.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하는 때에 주님은 가셨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
그의 가정은 예수님과 각별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동남쪽으로 3km정도 떨어진 곳으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나사로의 집에 가서 쉬시던 곳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자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지체하시며 이틀을 더 유하셨습니다.
더 유했다는 것은 고의성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의적으로 시간을 늦추셨습니다.
시간이 더 흘러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틀은 나사로가 죽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나사로가 완전히 죽기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죽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십니다.
살아있는 한 내 생각, 내 뜻대로 합니다.
살아있으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죽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이틀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필요한 시간입니다.
살아 있을 때에는 자신의 영광을 따라갑니다.
자신의 유익과 필요한 것을 찾습니다.
이틀을 더 기다리게 하십니다.
죽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어떤 사람은 삼일, 한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은 죽을 때까지입니다.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죽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누가 봐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압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만이 나타납니다.
최선의 길은 주님께서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주장하는 것을 내려놓고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틀 더 유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아직 죽지 않았기에 기다리시는 주님을 봅니다.
살아서 발버둥치는 나를 안타까이 보시는 주님을 봅니다.
나의 것을 완전히 내려놓게 하소서.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순종하게 하소서.
그로인해 주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높이 드러나는 것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