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집에서 쉬면서 티브이를 보는데 우연히 ampldquo우리만 이런가, 우리는 뭉쳐서 산다amprdquo 라는 프로그램이 방송을 하네요. 도시에 살던 6가정이 시골에서 모여서 산다는 내용인데, 담벼락도 없애고 마당도 공유하고, 필요하면 다른집에서 애도 돌봐주고 집도 공동으로 지어서 비용도 줄이고 아이들은 자연환경에서 공부하고 경험하고 서로 돌봐주고 도시에서 각자 살 때보다 행복한 삶을 산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인간적인 공동체가 티브이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아무런 문제없이 행복하게 계속될 수 있을까?그렇다면 우리들 믿음 공동체와 뭐가 다를까?그냥 모여 살기만 하면 티브이에서 처럼 마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 일까?지금 보고 있는 티브이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 아닐까? 이 사람들처럼 모여 살기만 하면 문제는 없고 행복하기만 할까?
티브이는 그렇게 보여주고 있는데 각자의 편함을 위해서 모여사는 것일지언데, 인간은 인간의 언어로는 소통할 수 없는 존재인데 모여산다고 되나? 되는 척 하는 것 일까?
6가족이 주로 40대 초반 중반인 사람들인데 티브이에서는 육아 부담이 줄어들고 편해진다는 것을 많이 강조하는데, 이런 인간적인 목적을 위해 모여사는 것이라면 글쎄요. 나는 오히려 우리들 공동체라는 거대한 모임에 속해 있다는 것을 거듭 깨닫게 해 주네요. 이것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