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1-16
화 있을 진 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1절)
비방자가 아닌 협력자로 서고자 경계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동생들, 동생들
때로는 동생들이 저보다 나을 때가 많습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A후배의 칭찬 카드가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팀의 일을 자기 일처럼 꼼꼼히 신경 쓰고 관리하는 B후배가 있었습니다.
뛰어난 대인 관계 내공으로 상사가 지시한 일을 다른 치료사들과 협력하여 잘 해내는 C후배도 있었습니다.
위의 후배들은 연말 성과에서 모두 저보다 좋은 성적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후배들은 통계 상의 오류를수정하지 않음으로
자기가 실제로본 환자 수보다더많이 본 것으로책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저에게는 정말 억울한 일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마음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손과 발이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일을 처리하는데 순발력이 떨어집니다.
어느 조직이나 그렇겠지만 빠르게 돌아가는 병원 역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타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승진 라인이 됩니다.
저는 또한 아침에 딸아이를 어린이 집에 데려다 주고 오느라 지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원보다 늦게 출근합니다.
가끔씩 아침에 긴급 회의라도 생기면 저는 돌아가는 일에 대한 파악이 늦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열등감이 저를강타하기전, 일이 느린 제가 팀에서 한 일들을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직무 교육 진행자로 후배들이 직무 교육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며일일이 도왔고, 타 부서와 협력하여 환자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였으며,저의 치료로 일부 환자들이 크게 호전되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이 같은 노력과 수고가 성과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나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들이었고, 치료실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일들이었습니다.
비록 승진은 못했지만말씀 묵상하는 가운데맡은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적용을 하며,자기 계발하며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은사가 다른데 성과로 평가되는 영역이 있고, 평가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가되는 영역에서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서도 저의 죄를 보는 것은 필요했습니다.
제가 A 후배처럼 모든 환자에게 감동을 주는 치료를 했는지
(일부 환자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모든 환자들 정성껏 돌보는 것에는 정말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어려운 일입니다.)
자기가 맡겨진 일에 B 후배만큼 집중하며 성실히 최선을 다했는지
(때로는 내 일이 먼저였고 힘들다고 어렵다고 내 몸 사리며 일을 미룰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일만 시킬 것이 아니라 일을 시키기 전에 C 후배처럼 밑의 후배들을 인간적으로 잘 돌보았는지
(저는 빈 시간이 생기는 족족 열심히 자기 계발하며 공부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대화를 할 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들어주기보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할지에 더 많이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가인은 시기와 분노에 사로잡혀 동생을 죽였고,
발람은 돈에 대한 욕심으로 말씀을 저버렸으며,
고라는 지도자에게 반역하다가 멸망했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말씀이 아니었다면 가인처럼 성과를 잘 받은 동생들을 마음으로 미워하며 죽였을 것입니다.
말씀이 아니었다면 발람처럼 돈에 대한 욕심으로 오직 승진하기 위해 내달렸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말씀이 아니었다면 고라처럼통계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며
지도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며 치료실에 분란을 일으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동생들의 장점들을 생각하니 동생들이 더 이상 밉지 않았고, 제 죄를 보았기에 상사에게 대들지 않았으며, 열등감에 빠지지 않고 제 자신의 가치를 볼 줄 아는 여유도 생긴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우리들 교인으로서 제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적용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면 동생들을 보며 고치겠습니다.
환자들을 좀 더 체휼하겠습니다.
일을 즉시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제 얘기보다 후배들이 더 많이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오늘도 은혜로운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