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한 행위를 본 받지 말 것이니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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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25
신 18:9~14
지난 주일...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앞으로 얻을 땅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앞으로 진학하게 될 대학교도 얻을 땅이고,
직장도 얻을 땅이고,
결혼해서 꾸리게 될 가정도 얻을 땅이라며 신이나서 말했습니다.
특히 결혼해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모두 좋아서 입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희들이 예쁜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불신결혼 할 것 같다고,
결혼 상대가 나타나면 꼭 나한테 허락을 받으러 오라고 해서 같이 웃었습니다.
우리교회는 목사님께서 설교 때마다 불신결혼은 안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중학교 2학년생도 불신결혼 하지 않겠다고 대중기도를 하니까 그럴 염려는 없겠지만,
그래도 너나 없이 모두 죄인인지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원하는 땅을 얻기 위해 가증한 일을 행하고,
또 그토록 바라던 땅에 들어가서도 가증한 일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이라는 땅에 들어가기 위해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조건을 고루 갖춘 행복한 땅에 들어가기 위해 불신결혼을 하고,
직장이라는 땅에 들어가서는 승진을 위해 가증한 일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믿음 생활을 하는 지체들 중에도,
철학관인가 하는 곳에 가서 결혼날짜를 잡거나 이사 날짜를 받아오니까요.
그건 미신이 아니라 철학이라고 하면서....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원하는 사람의 죄성.
믿음 생활을 하면서도 환상을 보거나 음성을 들으며 신비한 것만을 바라는 사람의 죄성.
현실이 싫어서 앞날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의 죄성.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의 연약함.
흉한 일이 올까 두려운 사람의 연약함.
그래서 복술을 행하고, 부적을 갖고 다니고, 신접한 자를 찾아 다니며,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가증한 일을 서슴없이 행하는 사람의 죄성...
그 땅에 어떻게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겠는지요.
사람은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데...
연약하면 연약한대로 살아야 하는데...
할 것은 십자가 지는 것 밖에 없는데...
그 땅에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계신데..
오늘은 하나님이 계신 땅.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한계를 뛰어 넘으며 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고,
십자가 지는 사람으로 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