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계 19:9~21
두 잔치가 나옵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와 하나님의 큰 잔치입니다.
둘 다 주체하신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잔치의 내용도 다르고 초대받은 이들도 다릅니다.
그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거의 6개월만에 다시 엊그제 무단외박을 한 남편이
어제 저녁 들어와서는 그 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더니 오늘 아침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며 오늘 토요일인데 애들한테
언제 갈 것인지 물어보라며 나에게 의견을 얘기해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추석날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오는 거'라고 내 의견을 이야기하니
'너는 안가도 되. 어차피 남인데 이혼할건데 갈 필요 뭐 있어.' 라고 합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 시점에서 또 어디다 대고 이혼 운운하는지 하도 기가 막혀서 자리를 피했는데
카톡으로 세금계산서를 보내라고 보내놓고는 독촉을 하는데
늘 어차피 이혼할 건데 라는 전제하에 사는 사람과 확 이혼해버리고 말지
내가 왜 시키는 일을 따박따박 해야 하나 부아가 납니다.
말씀을 펴니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고 하시는데
내가오늘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는데
살기 싫다고 남편과 이혼해버리는 것이 청함을 거절을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어쩔 수 없이 잠시 이혼 생각을 철회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이혼을 부르짖는 남편이나그런 남편의 말에 요동하는 나나
늘 이혼을 꿈꾸며 #039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039는
말씀을 어기는똑같은 죄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회개를 거절한 자들이 가는 참혹한 하나님의 큰 잔치에 가지 않도록
늘 깨어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의 청함에 반응하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
시키는 일은 일단 따박따박 잘 해놓고 따질 것은 그 이후에 따지겠습니다.
감정이 아닌 피 뿌린 옷을 입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제가 되도록 도우심을 구하며 가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