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어 와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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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3.06
아들이 일하도록
작은 가게 문을 열고
이러 저러한 준비를 하는데 테리가 들어옵니다
거리를 청소하느라 손이 더럽혀졌다며 손 씻으러 수돗가로 갑니다
그는 요즘 계속 바이블 스타디하면서
스트릿트 미니스터로 자신을 빌드 업 시키고
있는 중인데 그래서인지 거리 청소하는 것을 무척 즐깁니다
그가 온 이후 쭈욱
유리창 밖 너머로 휴지 줍는
그의 모습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모릅니다
그런 그의 모습속에서 나는 희망을 봅니다
그는 처음엔 로니와 함께 삼층 투 베드룸에서 살았었습니다
허나 로니와 너무 자주 다투어
남편이 로니를 이층으로 #50735;겨준 이후
로니가 살던 방을 우리 몰래 새로 주님을
믿기로 결단한 한 형제에게 렌트를 주어 돈을 받아 썼는데
요즘 계속 우리 아이들과 관계를 가지고 교제를 나누던 중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가 받은 렌트비를 어제로 모두 다 되돌려 주었습니다
그래 나는 그를 본 순간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너는 뭐 필요한 것 없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모든게 다 있다는 말로 대꾸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가 한 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자신은 모든게 다 있다 는 말이......
그 말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말씀과 같은 연장선에 있는 말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민 와 살면서 캐너디언들에게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이 사람들은 존재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기질적으로 익숙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소유의 풍성함을 알기 이전에
존재의 풍성함을 누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사회와 문화속에서 배운다는 것입니다
정아 집사님 부부가 한국에 간 사이
나는 큰 가게에 가서 일하고 우리 아이들이
줄곧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그 건물 이 삼층에 살고 있는
로니와 테리를 날마다 대하며 교제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는가운데
새로운 형제들이 입주하게
되였는데 그들의 이름은 브레이크와 피터입니다
그들을 대하며
나는 많은 것을 느낍니다
특히 오직 주 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보며 비우고 비우는
끝없는 작업을 멈출 수 없는 내 자신의 탐욕을 봅니다
나도 그들처럼 오직 주 밖에 없는가 질문해봅니다
나는 주 밖에 없는 사람이기보담은 주님과 항상 그 무엇이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그들앞에 서면 나는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그들은 오랜 세월 마약과 알콜로 많은 부분들이
온전치 못하나 오히려 그 온전치 못한 것들로 인하여
주를 더 신뢰하며 자신의 죄인됨에 의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모릅니다
또한 그들처럼 재림 주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으나
그들이 사모하는 의의 주로인해
그들은 나보다 더 여유있는 눈빛과
웃음과 대화로 나를 볼 때마다 따뜻하게 영접해줍니다
거꾸로 된 현상입니다
사실은 내가 그들을 따뜻하게
영접해주어야하는데 그들이 나를 더 따뜻하게 영접해주니...............
그들은 이미 나에 관한 소문을 알고
있기에 나를 천사보듯 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서 나는 언제나 시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들은 분명 나보다 먼저 천국의 안방에 앉아 있는 것이로구나
모처럼 아침에 가게 문을 열어 주고 물건
구입하는 것을 오늘 하루 쉰 채 집에 들어 와 큐티엠을
열어보니 하나님과 나의 시간관이 얼마나 다른가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간관이 나와
천문학수치 그 이상으로 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정하는가운데 나는 이후로 내 때나 심지여 세월이 오고 감에도
연연치 않을 것을 다짐해봅니다
대신 내게 주어진 시간들속에
임의로 불어 오는 모든 다양한 바람들을 생생히 느끼며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의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내가 먼저 가
너희 있을 곳을 예비한 후
너희를 데리려 오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는 자 답게
주님의 약속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아낌없이 다 털어버리며 살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기에
오히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말씀을 늘 곰씹으며 살아가고 있는 로니 테리 브레이크 피터와 함께
나도 그 말씀의 방관자가 아닌 깊숙히 관여된 상관자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1)드러나리로다 어떤 사본에, 타지리라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