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써 첫 촬영이 있는 날이다. 보는 이들의 유익을 위해 연기한다면 하나님께 절하는 것이겠지만 내 유익을 위해 연기를 하면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는 것이 될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을 돌아보면 보는 이들을 생각하며 준비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귀엽게, 멋있게 보여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내가 무시하던 친구에게 무시받는 일과 나보다 못하다고 여기던 친구들에게 주인공 역할를 뺏기고 비중이 적은 역할을 맡게 되는 재앙 같은 일을 겪으며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들었음에도 여전히 교만하며 사람의 인정에 목말라하고 있다. 오늘 말씀에 회개하지 않고 우상에 절하는 사람이 바로 나임을 인정하며 불쌍히 여겨주시길 그리고 오늘의 촬영이 예배가 될 수 있게 해주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적용
1)촬영 중간 중간 #039당신을 예배합니다#039라고 중얼거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