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을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4절)
왜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올려졌는데 땅에 재앙을 쏟으셨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요즘 제 화두는 우이독경입니다.
오토바이 타지 말라고, 담배피지 말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해도 고등부 제자들은 오토바이 타다가 쇄골이 부러지고
담배피우다가 선도위원회가 열리고, 교내봉사 명령을 받았는데도 여전히 오토바이를 타고 담배를 피웁니다.
제 큰 딸은 화장하지 말라고 매일같이 잔소리를 해도 듣지 않더니 이제 온 얼굴이 여드름 투성이가 되니 그제야 잠시 멈추었습니다.
소 귀에 책을 읽어줘서 깨닫게 하는 것과 사람 귀에 성경을 읽어서 깨닫게 하는 것 중에 무엇이 더 힘들까요?
저를 돌아보니 중학교때 학교에서 고스톱 치다가 아버지한테 걸려서 담임, 학생주임, 교감, 교장선생님한테 돌아가면서 죽어라도 얻어터지고
간신히 끊었다가 고등학교 1학년때 다시 교감선생님한테 걸렸던 생각이 납니다.
또 사회에 나와서느 음주운전하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를 들었는데 1번의 사고와 1번의 면허정지와 벌금을 맞고 나서야 간신히 안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술, 음란, 도박, 주식 중독 등 수많은 중독에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사건으로, 말씀으로 경고를 해주셨지만 이제야 간신히 멈춘 상태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믿었던 작은 딸이 지난주 예배시간에 안 들어가고 수학공부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 아파서 영어학원은 못가겠다더니
밤 늦게 친구집에 가서 춤연습을 하다가 왔습니다. 자녀에게는 재앙과 사건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자식을 키우려는 마음 또한 기복인 것 같습니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는게 하나님의 기도응답인 것을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직 2/3을 남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지금이라도 말씀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