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넘어지고 넘어져도
<창세기 16장 1-6절>
울 목사님은 내 心(마음)을 거울 같이 들여다 보신다.
정말 신접한 여인이다. 내장이 다 서늘해온다.
세상 엄마들이 다 자기 자식 때문에 극성을 부려도
'난 자식이 내 앞에 없으니까 나에게 해당 안 된다'를 부르짖었다.
그러나 아니다. 나 역시 멀리 있는 아들에게 집착을 하긴 마찬가지였다.
#039나는 영웅이 되고 싶은데 사람들이 내 가치를 몰라줘서...#039
이것이 자기 연민의 뿌리라고 하신다.
세~상에 내가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살았다.
'누가 나 좀 안 알아주나...?' (악! 다 들켰다, 목사님께)
나는 눈 앞에 가려진 자존적 교만 때문에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걸 몰랐다.
순종만큼 찬란한 믿음은 이 세상에 없다고 하신다.
나는 7년 동안 우교에 붙어있으면서 그 정도면 순종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기다려야 하는데 끝까지 붙어있지 못 했다.
그러면서 큐티 나눔을 통해 내 자랑을 하고 있진 않나? 하는 마음을 들킨 것 같았다.
'은근히 나를 드러내고 싶고, 내 수고와 실력을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칭찬은커녕 그 누구도 몰라주니 섭섭하기 짝이 없습니다.
자존적 교만에 빠진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43p)
겸손과 연민을 가장한 #039영악#039이 내 안에 교만으로 또아리틀고 있음을 보았다.
아, 서늘한 저녁이다!
(목사님은 암 투병 중에도 이런 멋진 책을 내시다니 정말 행복하다amphe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