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고되니 더 간절해 집니다.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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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26
근무 시간엔 늘
영주권 신청을 위한
영어시험 공부를 목적으로
오전 오후 가리지 않고
이어폰을 달고 다닙니다.
그러나 요 근래 며칠 전 부터는
몸이 고되고 심중이 무거운 까닭에
설교말씀을
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환경이 힘들수록
지혜자의 말씀과
회중 스승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젠 예정대로 오후 늦게까지
연이어 근무를 하였습니다.
평소엔 보스아내가
도와주던 손길이 있었는데
어젠 웬 일로 저 혼자서
그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욕심으로 듣던 영어 청취를
계속하고 있었다면
맘속에 분이 가득하고
몸도 곤고해 졌을 텐데
욕심을 내려놓고
영혼의 거룩을 위한
또한 다른 이의 영혼구원을 위한
인생의 참 목적과 본질에 관한
말씀을 계속 들으며
혼자 눈물도 흘리고
웃음도 흘리며 일을 하다 보니
심령이 즐거움으로
몸의 곤고함도 훨 덜한 것 같습니다.
혼자서 일을 끝까지
즐겁게 하다 보니
보스내외도 수고 많으셨다는
인삿말이 진심인 것 같았습니다.
모텔내의 모든 업무에는
은밀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방청소는
챔버가 맘먹기에 따라
청결하게 할 수도 있고
눈 감고 아옹하듯 할 수도 있습니다.
표 나지 않게 적당히 하여도
다음날 또 다른 손님이
그 방을 이용하기에
챔버의 청소 상태를
즉시 그것도 꼼꼼히 첵크를 하지 않는다면
그 실상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저의 부부는 이 상황에서
가끔 갈등을 합니다.
청소를 꼼꼼히 하고 싶은데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시간당 수당을 주는 보스의 입장에서
빠른 일손을 종용합니다.
저와 아내도
빠르게 또한 청결하게 하고 싶지만
그날 그날 이용한 손님의
방 상태가 항상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논리로 경영함이
합리적인 것 같지만
사람을 기계처럼 부리게 됩니다.
날씨가 쾌청하여
이동이 용이한 날과
비가 오거나 눈이 옴으로
청소도구 수례함을 옮기기가
수월치 않는 날에도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을 끝내도록 요구하니
은밀한 중에
선 악간 행할 일들이 많습니다.
언제까지 일런지 모르지만
모든 행위에 모든 은밀한 일에
성실과 정직으로 일하기 원합니다.
불완전한 보스내외의 눈이 아니라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허락하신 환경을
온 맘으로 순종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 인도하심을
잘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몸이 고되니 더 간절해집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