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에서 높은 바위에◇렘 23:9~22
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5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7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8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아멘!
주말인 어제 아침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기 위해 현관까지 따라갔는데
혼잣말인지 나 들으라고 하는 말인지 뜬금없이
'교회 느그끼리 다니면 안되나? 사람 자꾸 귀찮게 해' 하는 남편에게 얼른
'잘 다녀오세요' 하고 보냈습니다.
주말부터 주일예배에 갈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남편이 참 신기합니다.
예배는 드리지 않고 있지만 교회에 가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은 있는가 봅니다.
남편에게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니 감사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땅끝과 높은 바위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마음에 존재하는 가상공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곤두박질 쳐 감정적으로 힘든땅끝에 있을 때는 나의 힘든 것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바위 위에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얻을 기업을 주시는 하나님이 보이고
나를 지옥으로 끌고가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존재가 보입니다.
함께 교회를 가고, 함께 예배를 드리던 남편이 주차장 교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느그들끼리 교회 가라는 말에 땅끝으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저를 바위 위로 인도 하셔서
남편에게주의 이름을 경외함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하시니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