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날
작성자명 [이준우]
댓글 0
날짜 2009.02.25
나이가 많아지면 몸은 쇠약해지고
기력이 약해지는 곤고한 날이 이릅니다.
곤고한 날이 되어지면
강했던 모든 것이 약해집니다.
솔로몬이 나이 많아 기력이 쇠한 자신을 돌아보며
우아한 필치로 담담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파수꾼처럼 강하던 두 팔이 늙어서 떨릴 것입니다.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용사처럼 강하던 두 다리도 약해 후들거릴 것입니다.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이빨이 거의 빠져 맷돌이 잘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창들로 내어다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초롱거리던 두 눈도 희미해질 것입니다.
길거리 문들이 닫혀 질 것이며,
귀가 어두워져 들려오는 소리를 듣지 못할 것입니다.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맷돌 갈듯이 밥먹던 소리가 사라질 것입니다.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일찍 일어납니다.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 이며,
음성이 쇠하여져 음성이 떨릴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높은 곳에 오르기 힘들 것입니다.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넘어질까 걷는 것마저 무서워질 것입니다.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머리가 희어져서 흰 살구꽃처럼 될 것입니다.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
몸이 무거워지고 의욕과 정욕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사람이 영원히 쉴 곳으로 가는 날에
길거리에는 조객들이 오고 갈 것입니다.
은줄이 풀리고,
생명의 은줄이 뚝 끊어집니다.
금 그릇이 깨어지고,
금 그릇같은 머리가 깨어질 것입니다.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온 몸에 피를 공급하던 심장이 멈출 것입니다.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영양분을 분배하던 모든 기관들이 멈출 것입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흙에서 온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곤고한 날이 옵니다.
곤고한 날이 오기 전에
젊은 날에 창조주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모든 것을 누려본 솔로몬이 하는 지혜의 말입니다.
젊은 날 동안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고
열심히 일하고 난 다음 하나님께로 갈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남는 부스러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가장 좋고 싱싱한 부분을 원하십니다.
패기있고 활기찬 날들을 원하시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곤고한 날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물론 연세 많으신 분들이 오는 것을 거부하시는 하나님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다가 마지막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드리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끝물을 드리려는 사람을 받으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곤고한 날은 결산의 날입니다.
추수의 날입니다.
그날은 씨를 부리는 날이 아닙니다.
곤고한 때에 새롭게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때에 대한 구분을 잘하는 것이 지혜자입니다.
때를 바르게 분별하기 원합니다.
곤고한 날이 오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그날에 하나님과 함께 추수의 기쁨을 누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