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진리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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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22
2009-02-22(주) 전도서 10:1-11 ‘평범한 진리’
장작을 패려면 도끼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톱이나 날이 잘 선 칼도
장작을 패는 데는 무용지물입니다.
장작을 쉽게 패려면 도끼의 날이 날카로워야 합니다.
그러나 도끼 자루가 부실하면
잘 벼려진 날을 가진 도끼도
한 순간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잘 벼려진 날과 튼튼한 자루를 가진 도끼가 있어도
알맞은 힘으로 정 중앙을 겨냥하지 못하면
장작이 튀거나 도끼날이 빗나가
눈이 찢어지고 발등이 찍히고 맙니다.
좋은 도끼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날을 벼리는 일을 게을리 하여
힘을 몇 배나 더 들이고도
아직 팰 장작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찍어야 할 곳을 정확히 겨냥하지 못하여
수시로 발등을 찍었습니다.
무리하게 패다가 자루가 부러져
튼튼한 자루 찾느라 아까운 세월을 허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잘 벼려진 날과 튼튼한 자루의 도끼를 가졌어도
힘으로만 패려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내 발등을 찍지 않으려면
정 중앙을 정확히 찍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하나님은 이처럼 평범한 진리로 나를 깨우쳐 주시고
지혜롭게 사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10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무딘 철 연장처럼 벼리지 않은 지혜로는
썩은 자루처럼 경건하지 않은 육신으로는
힘만으로 패려 하는 내 열심으로는
내가 쪼개지는 거룩을 이룰 수 없음을
그래서 한 사람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없음을
오늘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잘 벼려진 말씀의 날과
튼튼한 성령의 자루로 나를 쪼개어
주님의 제단 앞에서 태워지는 횃불의 역사가
오늘도 내 안에서 일어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