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파리 한 마리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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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22
죽은 파리가 향기름으로 악취가 나게 한다고 했다(전도서10장1절).
오늘, 전도서 10장 1-11절을 보며 죽은 파리 한마리를 묵상한다,
향기름이,
지혜와 존귀,
애써 땀흘려 열심히 일궈놓은 것,
평생 닦아놓은 터,기반,
조심조심 갈고닦아온 하나님의 나라라면,
죽은파리 한 마리는
우매, 적은 우매를 말한다.
오늘 전도자는 말한다.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로 패하게 한다고.
한 순간에 쏟아버리게 한다고,
일 순간에 다 말아먹고 만다고 했다.
말일 수도 있다.
생각과 행동일 수도 있다.
욕심, 탐심..
제어하지 못한 정욕,
절제하지 못한 탐심,
삼가하지 못한 성깔..
이 모든 것이 적은 우매다.
많은 우매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적은 우매면 된다.
많은 지혜와 존귀를 한 순간에 무력화시키는 데는 많은 우매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죽은 파리 한 마리면 족하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사탄은 항상 죽은 파리를 이용해서 공격해온다.
적은 우매로 하나님의 나라를 파괴하려 든다.
그것이 사탄의 고전적인 수법이다.
적은 우매, 죽은 파리 한 마리때문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성질이 날 때, 짜증이 날때, 그리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
뿐만아니라
욕심이 날 때, 은근 슬쩍 정욕이 요동을 칠 때..
이럴 때 적은 우매, 죽은 파리 한마리 때문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잃을 수 있다는,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오늘 전도자가 주는 지혜를 깨달으며 또 아버지를 부른다.
이 하루도 적은 우매, 죽은 파리 한 마리 때문에 실패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쏟아버리지 않게 지켜주소서..
내 힘으론 할 수 없아오니,
내 각오와 다짐만으로도 할 수 없아오니 주여 도와 주소서.
이렇게 아버지를 부르는 주일의 맑은 아침이다..